'카란..'
'나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했구나.'
타이단의 황제가 카란에게 경고를 보냅니다. 화면상에는 카란의 모함 좌표같은것이 표시 되면서 급박한 경고음을 울립니다.
화면이 번쩍 하더니 모선 중추에 있는 카란이 쓰러집니다. 일종의 EMP 공격같은데 어떤 공격인지 모르겠네요.
어쨌건 도착했습니다.
머나먼 옛날... 우리가 추방되었던 우리의 진짜 고향. 히가라입니다.
'우리는 함대사령관인 카란스젯을 잃었습니다. 긴급 의료팀이 그녀를 살리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카란은 황제의 공격을 받고 현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함대 사령관은 공석입니다.
'지난 미션에서 충돌해오던 소행성은 아군의 진군을 늦추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타이단 함대가 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타이단은 지난 미션에서 소행성을 발진시켜 아군의 진군 속도를 늦추고 그 사이 본성을 방어할 시간을 번 것 같습니다.
미션을 시작하자마자 모선 아랫쪽에서 적 함대가 공격해 옵니다.
아군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 적이 공격해 옵니다.
모선 정면으로 적 함대가 점프해 왔습니다.
중순양함 1대, 미사일구축함2대, 구축함2대와 수많은 프리깃급 함으로 이루어진 대 부대입니다.
정면과 아래쪽에서 몰려오는 적 병력을 처리해야 합니다.
정면에서 오는 함대는 아군 주력 함대로 막아 줍니다. 위협적인 구축함과 미사일구축함을 먼저 처리합니다.
난전이 벌어지는 사이에 셀비지 콜벳을 보내서 중 순양함을 나포하도록 합니다.
아래쪽에서 다가오는 적들은 아군 폭격기로 처리해 줍니다. 양쪽에서 달려드는 적들을 막다가 모선이 터질뻔 했네요....
적 주력함들이 아군 모선 가까이에 붙으면 순식간에 체력이 빠집니다.
모선 머리 위쪽 멀리 적 유닛이 찍히길래 확인해 보니 구축함이 있네요. 타이단에 나포당한건지 아군 구축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적 유닛을 정리하는 사이에 중 순양함이 나포 대기중입니다. 다시 확인해보니 구축함도 한대 나포했네요.
황제의 기함입니다. 친위대가 함께 있네요. 검정 베이스에 회색인데 위압감이 대단합니다.
'적 증원부대가 하이퍼스페이스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모선 머리 위에서 적 증원군이 점프해 옵니다. 쉴틈이 없네요.
이번에도 중순양함과 구축함, 다수의 프리깃으로 구성된 함대입니다.
아군 주력함들이 이동중이었는데 모선 근처에 남아있는 병력으로는 막기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 폭격기로 시간을 끌어줍니다. 프리깃부터 정리하죠.
뒤쪽에 엔젤문이 보이네요.
모선 머리 위쪽이긴 하지만 상당히 뒤쪽에서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적 증원부대가 하이퍼스페이스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번에는 하단에서 쳐들어 오네요. 병력 규모는 비슷합니다.
위쪽에서 내려오던 증원 보대는 얼추 정리했습니다. 아래쪽에서 오는 부대를 막아야 겠네요.
확인해보니 다수의 어썰트프리깃, 이온캐논 프리깃과 중 순양함 한대입니다.
순항 속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프리깃 함들이 먼저 도달합니다. 우리로써는 좋은 일이죠.
폭격 편대로 적을 교란합니다.
이온캐논 프리깃은 잡기 쉬운데 어썰트 프리깃은 많이 어렵네요. 그래도 거의 다 잡고 이온캐논 프리깃만 남았습니다.
교전하는사이 중순양함이 가까이 왔습니다.
빠르게 정리중입니다.
마지막 한대 입니다.
중 순양함이 더이상 가까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엔진부터 부쉈습니다. 헤비크루저는 좋은 나포 대상이기 때문이죠.
병력들을 막느라 놔뒀던 적 캐리어를 처리하러 폭격편대가 움직입니다. Delta 포메이션으로 이동중이네요.
이 중 순양함을 나포하기 위해서 셀비지 콜벳을 계속 보냈는데 번번히 격추되서 교란 목적으로 멀티건 콜벳을 보냅니다.
적 유닛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나포에 성공했습니다.
캐리어 따위는 폭격편대의 밥이죠.
모선으로 잡혀가는 헤비크루져 No.7
다른녀석은 제쳐두고라도 헤비크루져는 보이는 족족 잡아서 교화시켰더니 총 7대를 보유하고 있네요. 무서울게 없습니다.
마지막 남은 적 디스트로이어를 잡아옵니다.
그 사이 아군의 주력함대는 적 친위대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친위대라고 해 봐야 헤비 크루져 3대인데 제 주력함대에는 헤비크루져가 5대가 포진하고 있죠. 다른 함선은 말할 것두 없구요. 녹여줍니다.
이제 황제의 기함이 눈앞에 있습니다. 진격합니다.
아군 함대를 가로막는건 미사일디스트로이어 2대뿐입니다.
가소롭네요.
빠르게 정리해 줍니다.
적 기함을 향해서 모든 포문을 엽니다. 우리의 원수!!!!
미사일 디스트로이어도 특수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탄발사!!'
이윽고..... 황제의 기함이 폭발합니다. 수많은 파이터들이 출격하긴 하지만 이제는 소용 없는 일이죠.
산산조각납니다.
'함대 사령관이 돌아왔습니다. 황제는 죽었습니다.'
황제의 기함이 폭발하자마자 스젯이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무슨 억제장같은걸 펼쳤나 보네요.
'우리가 평의회를 데려왔소. 이 전쟁은 이제 끝났소.'
곧, 벤투지가 나타나서 전쟁의 끝을 알립니다. 은하 평의회를 데려왔다는 군요..
벤투지 근처로 수많은 평의회 함선이 워프해 오면서 미션은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