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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4554
    작성자 : 가슴없는아이
    추천 : 158
    조회수 : 3448
    IP : 211.212.***.44
    댓글 : 1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8/12 22:20:49
    원글작성시간 : 2008/08/12 06:08:2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4554 모바일
    [현장사진] 수백개의 촛불이 KBS계단에서 다시 켜졌어요 - 8
    저녁 8시가 되기 조금 전 이미 많은 분들이 계단에서 촛불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닭장차는 여전히 그자리에...



    그러나 KBS 내부 사원들에 의해 닭장차는 말끔히 사라지고 점차 많은 분들이 계단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노란천막이 아닌 트럭으로 시원한 냉커피와 양초, 자리 등을 봉사하고 있는 분들도 입가에 미소가 드리워졌네요~^^*



    다인아빠도 KBS에 3일간 집중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팥빙수까지는 맛있었는데...
    저는 다인아빠의 실체를 폭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실체를 폭로해야겠습니다.

    KBS 앞 계단에 앉아계시는 많은 분들을 보며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그 장면을 감상하고 있는데 항상 보는 얼굴이 다가오더니 나보고 목 뒷덜미쪽에 무언가가 묻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털어달라고 했지요!! 혹시 벌레가 붙었나 생각하며...

    그런데 갑자기 차갑다기 보다는 살을 에이는듯한 시원한 통증이 뒷목을 타고 등짝으로 주르르르륵~~~~~~~~

    얼음세례 당한거죠 뭐...

    그런데 그 배후에 다인아빠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인아빠를 **사주혐의로 고발할까 생각중입니다.



    내부 사원분들의 자유발언 등이 이어지고...



    계단 윗쪽에서도 많은 분들이 서 계시거나 의자에 앉아 계셨구요~^^*

    KBS 화장실도 오랫만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아고라 공식 찍사 초롱님도 열심히 셔터 눌러주시고...



    YTN 에서 열심히 활동해 주시는 분들도 먼 길을 원정까지 오셔서 멋진 구호도 열창해주시고...





    그렇게 10시쯤 탑돌이를 끝으로 평화롭고 즐거웠던 하루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드리고 싶었지만 ...

    아래 사진은 넓은 계단에 묻어있는 촛농을 홀로 긁어내고 있는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한컵 가득하게 나왔네요~^^*



    무더운날 쭈그려 앉아 혼자였다면 분명 땀으로 흠뻑 젖었을것입니다.



    계단을 빼앗기기 전 우리는 계단에 묻어난 촛농때문에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다시 촛농때문에 미끄러워 넘어져 다쳤기 때문에 계단을 봉쇄한다는 명분을 만들기에 충분한 오늘의 현장 마무리였습니다.

    전자초를 들거나 혹은 마무리 정리를 함께 하는것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동참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몹시 궁금한게 있습니다.



    KBS 노조가 왜 저럴까?


    KBS 노조 내부에서 누가 문제일까?


    분명 집행부 쪽이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아는것이 없다보니...


    만약,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밝혀내야 하지 않을까요?



    우선 꼭 기억해야 하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이사회 유재천 이사장!!



    이 사람은 8월 8일 이사회가 열리는 날 최고경영자만이 요청할 수 있는 경찰투입을 월권을 행사하여 신변보호를 요청하여 1급 보안시설인 KBS내부에 사복경찰을 투입시킨 장본인입니다.



    그리고 정연주 사장 해임 결의안에 참여한 유재천, 권혁부, 이춘호, 방석호, 박만, 강성철은 권력의 꼭두각시입니다.



    현재 청와대에서 사인이 이루어진 상태이므로 이들은 계속하여 신임 KBS 사장 임명에 적극적으로 계획을 진행시킬 것입니다.



    이들을 KBS에 더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선봉에 KBS 내부 사원들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올린 다른 글에서 "KBS사원행동 출범선언문전문", "KBS내부 경찰투입 실체" 제목으로 올린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지금 다시한번 KBS에 집중하여 최대한 많이 모여야 할 것입니다.



    이거 어때요?



    친구든..... 동료든.... 친척이든... 가족이든.. 손잡고 같이 나오기!!


    아니면...


    카페든 블로그든 클럽이든 사이트든 지인의 메일이든 어느곳이든 KBS 상황에 대하여 퍼 나르기!!



    두가지 중 한가지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두가지 중 한가지는 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공영방송 KBS를 사수하는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이니까요!!

    분명 오늘도 우리는 KBS 계단에 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확신하는 것은 우리가 현장에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오랜시간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쭈~~욱 계단에 앉을 수 있지만 참여인원이 줄어든다면 그 계단은 다시 우리의 품을 떠날것이라는 것이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 우리 모두 박수를 보내는것 어때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843036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843036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843036


     


    가슴없는아이의 꼬릿말입니다
    작년에는 내게 큰 고민이라고는 "짜증나는데 내일 유치원 가기 싫다." "시험 공부 언제 할까...벼락치기 해야겠네.." "이거 사고 싶은데 돈이 없네.." "살이 안빠지네......옷이 안맞아 미치겠다." "아 티비에 저 연예인 꼴보기 싫어 좀 안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갖고 싶은 가방 가격이 올라버렸네..." 등등....
    이 고민거리를 덮어버리는건 내가 어쩔수 없는 정말 나라의 고민거리네요. 이제 저 위의 고민거리가 다 해결되도 내가 해결하기엔 너무 큰 걱정거리가 해결되지 않으니 기쁘지가 않아요.
    내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 다른 사상을 갖고 있어서 느끼는 실망감.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 마저 들고... 정말 나라에 대한 걱정보다 큰건 없네요 다시 소소한 고민에 속상해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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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2 06:42:07  121.180.***.242  
    [2] 2008/08/12 07:00:12  118.42.***.113  강적
    [3] 2008/08/12 07:35:54  203.241.***.32  
    [4] 2008/08/12 07:52:36  218.37.***.78  
    [5] 2008/08/12 08:18:59  72.54.***.57  
    [6] 2008/08/12 08:19:26  12.175.***.138  
    [7] 2008/08/12 08:33:56  211.23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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