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입니다. 각 해당 연도별 최저시급과 물가의 주된 척도인 라면과 자장면가격, 그리고 비교적 기호품에 해당하는 영화티켓 가격을 함께 볼 수 있는 그래프입니다.
이 그래프는 실제 체감 가능한 물가와는 조금 다릅니다. 예를 들면, 예전엔 영화관 표가 매우 쌌다는 얘기를 많이 하죠. 놀랍게도 그래프 상에서 영화티켓은 시급에 비해 한 번도 저렴했던 적이 없습니다. 주요 자료가 서울의 통합 평균을 계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거리가 제법 있는 지방의 경우 80년대 영화 관람 가격이 거의 천원 정도로 저렴했던 반면 서울에서는 이미 영화 가격이 4000원이 넘었던 사실만 반영하고 있습니다. 의도된 오류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정부 통계 자료가 서울쪽 자료가 구하기 쉽고 잘 보존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래프에서 2000년대에는 시급이 매우 올라가면서 일부 물가의 가격을 따라잡는데, 실제 체감 물가는 훨씬 비싸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저시급 이상, 일정 근무시간 이상을 보장하는 정규직 취업이 매우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바로 그 케이스거든요ㅠㅠ
해당 연도에 맞추어 당시 서울의 풍경이 배경화면으로 나타나고 당시의 물가와 관련된 짧은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호환은 CanvasJS 라이브러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비교적 구버전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도 볼 수 있지만, 장담은 못합니다. 가능하면 크롬이나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삼성 갤럭시 s6 기준으로 매우 잘 나옵니다.)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88년생 이하 아재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으로 꽉꽉 채웠습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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