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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245026
    작성자 : 차녕이~^^*
    추천 : 10
    조회수 : 971
    IP : 211.44.***.211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5/05/28 22:28:46
    http://todayhumor.com/?humordata_245026 모바일
    서양 중심의 세계사는 가짜다.!!!
    서양 중심의 세계사는 가짜다.





    출처 : 경향신문 - 2003년 03월 07일





    리 오리엔트 = 다시 동방으로 !!!











    저자 프랑크는



    유럽중심주의의 잘못된 시각을 수정 하고



    세계사에 관한 사고의 틀을 완전히 재정립할 것을 요구한다.





    2000년 미국사회학회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된 바 있는 이 책은



    서구의 발전과 세계체제의 기원에 관하여



    근본적인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프랑크의 역작이다.





    ※이 책의 제목 ‘리오리엔트’는



    유럽중심주의 일변도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는다는 뜻 과



    동양이 세계사의 중심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금의 세계사는 대부분 유럽 중심주의로 서술됐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서양과 백인 우월주의가 팽배한 현 세계사의 요지는 "서양의 발전한 기술과 문명이 낙후한 동양을 이끌어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세계사를 배울 때 분명 가장 먼저 보았던 것이 있다.



    " 오리엔트"



    "빛은 동양에서".



    세계 문명의 근원은 동양 이었고



    동양 역사의 시작이 곧 세계 역사의 시작 이었다.





    군더 프랑크의 [리오리엔트]는



    이러 한 "엄연한 사실"을 강조하며



    유럽 중심주의에 빠져있는 역사관과 세계사를 수정 하기를 요구한다.





    우선 프랑크는 유럽 중심주의에 대해 거세게 비판한다.



    그에 따르면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0년 남짓이다.



    그 이전,



    그러니까 1800년 이전까지는 아시아가 세계를 주도 하고 있었다.



    1800년 이전 변변한 자원도, 풍부한 자본도 없었던 유럽은 아시아의 풍부하고 질 좋은 물건들을 앞다퉈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신항로 개척은 질 좋은 아시아 상품을 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자원과 자본이 넉넉지 못했던 유럽이 아시아의 상품을 대량으로 들 여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물론 신항로 개척과 식민 지배도 한 요인이었지만



    이를 통해



    아시아의 은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유럽을 부유하게 만드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다.



    아시아로부터 확보한 은으로 유럽은 아시아의 우수한 상품들을 마음놓고 입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원과 자본뿐만 아니라



    기술 역시 1800년 이전 유럽은 아시아의 기술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 보다 우리나라가 200년 앞서 있다는 사실을 보아도



    프랑크의 주장은 충분히 수긍할 만하다.



    결국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계기는 산업혁명기를 거치면서 급속도로 발전한 기술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기술 발전도 저자에 따르면 노동을 절약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이유" 에서 비롯한 것이다.



    인구가 많은 아시아는 노동력을 감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힘 을 쏟기보다는 노동력을 더 투입하는 것이 훨씬 쉬웠고



    반면 인구가 적었던 유럽은 고비용 노동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야 했다.



    과학자가 아닌 현장 기술자들이 기계 발명을 주도했다는 사실은 이를 효과적으로 증명한다.



    서문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유럽은 신대륙의 화폐로 아시아 열차에 오르는 승차권을 샀을 뿐이다."



    유럽의 경제 성장은 유럽 스스로 달성한 것도 아니며



    더욱이 유럽의 합리성-제도-온난한 기후-기업가 정신 등으로 촉발된 것도 아니라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말한다.



    "유럽 중심주의"는 "반역사적이고 반과학적인"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



    "유럽은 <아시아 경제>라고 하는 열차의 3등 칸에 달랑 표 한 장 을 끊어 올라탔다가



    얼마 뒤 객차를 통째로 빌리더니



    19세기에 들어서는 아시아인을 열차에서 몰아내고 주인 행세를 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아시아 중심의 세계사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어디까지나 지금의 유럽 중심주의를 극 복하고 "글로벌학적(globological)" 관점을 활용,



    모든 종류의 인종 중심주의나 지역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세계 역사와 경제를 아우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모든 지역이 평등하게 교류하면서 공존하는 "다양성 속의 통일성"이라는 인류 보편적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



    (안드레 군더 프랑크 지음, 이희재 옮김.)


    차녕이~^^*의 꼬릿말입니다
    MSN : [email protected]






     

     

     

     

     

     

     



    천연두에 감염된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제너가 발명한 백신 덕분에 천연두균은 1977년이후 전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두(天然痘)·SMALLPOX


    천연두란?
    일반적으로 천연두로 알려진 버라이올라 바이러스는 1977년이후 2곳의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실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의 규정을 어기고 다른 연구소에서 배양하고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버라이올라 마이너와 더 치명적인 버라이올라 메이저 2종류가 있다.


    어떻게 퍼지나?
    천연두균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적은 양으로 공기를 통해 쉽게 감염된다. 천연두에 감염된 사람의 타액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다.


    증상은?
    감염기간은 천연두균에 노출된 이후 12시간이다. 고열, 피로, 고통을 수반하며 2주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치료법은?
    현재로서 치료법은 없다.


    예방은?
    백신투여


    출처 :
    미국질병예방센터(CDC)


    1. 역사와 문명을 뒤바꾼 천연두

    일반 백성들의 저승사자로 군림해 왔던 다른 전염병과 다르게 천연두는 나라의 통치하는 왕과 황제들의 저승사자로 군림해 왔습니다. 이집트와 전쟁을 하던 히타이트 왕과 왕자, 명상록으로 유명한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 이슬람의 칼리프 아바스 알 사바, 영국의 여왕 메리 2세, 러시아 황제 표트르 2세, 프랑스의 황제 루이 15세, 6세에 청나라 황제가 되어서 18년간 중국 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자 했던 순치 황제 등도 모두 이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통치자들을 데려 갈 때 마다 한 나라와 제국의 운명이 바뀌었고, 그에 따른 세계사의 흐름이 바뀌고 문명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BC 1157 이집트 20대 왕조 람세스 5세
    BC 1350 히타이트 왕 Suppiluliumas I
    AD 180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754 아바시드 칼리프 아바스 알사바 Abu-al Abbas
    1368 버마 국왕 Thadominbya
    1520 아즈텍 황제 Ciutláhuac
    1534 시암 임금 Boramaraja IV
    1582 쎄일론 왕, 왕비, 아들
    1646 스페인 황태자 Baltasar Carlos
    1650 영국 오렌지 공 William II와 부인 Henrietta
    1654 오스트리아 황제 Ferdinand IV
    1654 일본 천황 Gokomyo
    1661 청나라 순치 황제 Fu-lin
    1694 영국 여왕 Queen Mary II 32세 요절
    1700 이디오피아 국왕 Nagassi
    1709 일본 천황 Higashiyama
    1711 오스트리아 신성로마제국 황제 Joseph I
    1724 스페인 국왕 Louis I
    1730 러시아 국왕 Tsar Peter II
    1741 스웨덴 여왕 Ulrika Eleanora
    1774 프랑스 국왕 Louis XV

    물론 천연두에 걸렸던 통치자들이 다 죽었던 것은 아닙니다. 운 좋게 천연두 저승사자로부터 살아났던 사람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아브라함 링컨 입니다. 세계사에서 이들 두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를 감안해 본다면 천연두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1562년 엘리자베스 여왕 천연두 감염
    1863년 아브라함 링컨 미국 대통령 감염


    2. 천연두 역사의 발자취

    천연두는 인간의 역사가 시작 하면서 나타났고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 왔습니다. 인류 역사상 전쟁과 다른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천연두 때문에 죽었으며 지금까지 약 5억 여 명이 이 질병으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천연두가 인간의 역사에 남긴 발자취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3,000 ~ 4,000년 B.C. 아프리카에서 첫 발생 추측
    1350년 B.C. 이집트와 힛타이트와의 전쟁
    500년 B.C. 이디오피아->이집트->그리스->페르시아
    395년 B.C. 리비아 -> 시리아
    250-243년 B.C 전국시대 말기 중국 천연두 첫 발생
    AD 165-180년경에 로마제국의 쇠퇴의 첫 시기
    452년 로마 관문에서 훈족 천연두 창궐
    580년 황제교황주의 동로마 비잔티움에서 대발
    583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염
    585-87년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염
    710년 아랍에서 스페인, 마우리타니아로 전염
    1241년 아일렌드에 천연두가 처믕 발생
    1257년 아일렌드에서 덴마크로 전염
    1438년 파리에서 5만명 사망
    1507년 신대륙 히스파놀라 섬에서 첫 발병
    1520년 히스파놀라섬에서 멕시코 전염
    1524-27년 멕시코에서 페루로 전염
    1545년 인도 고아 지역에서 8천명의 인도인 사망
    1576년 아즈텍 통치자 사망
    1614년 이집트, 터키, 페르시아에서 창궐
    1619년 칠리 5만명 사망
    1660년 브라질 4만4천명 인디언 사망
    1707년 아일렌드에서 환자 1만 8천명중 5천명 사망
    1849-50년 인도 칼쿠타 6천명 사망
    1856년 러시아 10만명 사망
    1865년 인도 라호레 7천명 사망
    1870-71년 프랑코-프러시아 전쟁 발병 3만명 사망
    1871-1872년 독일 국민 16만 2천명 사망
    187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2천명 사망
    1907-1908년 일본 고배에서 5천명 사망
    1908년 리오 디 자니로에서 6천 5백명 사망
    1918-1919년 필리핀에서 6만4천명 사망
    1939년 영국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60년 중국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71년 남미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74년 인도 북동쪽에서 1달간에 만명 사망
    1977년 소마리아 에서 마지막 천연두 환자 발생
    1980년 천연두 박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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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5/28 22:31:03  220.81.***.59  스타짱이다
    [2] 2005/05/28 22:39:40  211.177.***.48  오유지식센터
    [3] 2005/05/28 23:58:36  221.158.***.223  
    [4] 2005/05/29 00:23:30  61.250.***.82  
    [5] 2005/05/29 15:39:22  220.123.***.189  
    [6] 2005/05/30 09:16:12  221.165.***.229  알
    [7] 2005/05/31 08:20:02  211.210.***.7  
    [8] 2005/07/05 20:31:26  222.232.***.147  
    [9] 2005/08/08 00:39:30  211.206.***.63  차녕이~^^*
    [10] 2005/08/20 21:20:35  222.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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