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고 싶다고 울기만 할줄 알았던 38개월 첫째.
엄마 언제와? 가끔 묻는게 전부다.
와이프와 영상통화를 애교 피우면서 하고 전화 끊은뒤 아빠~ 사랑해요~ 라면서 내 겨드랑이를 파고든다.
집안일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알았다
아니었다
첫째 아들놈 참 손이 많이 가는 친구구나...
왜 아들이 그동안 아빠보다 엄마였는지 알았다
와이프가 돌아오면 엄마보다 아빠이지 싶다
아들 어린이집 보내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데려오고 놀아주고 잠들면 집안일 시작하고
나야 고작 2주지...
혼자 키우시는분들 리스펙....
낮잠 잠든놈 이제 깨워야지...
깨면 또 아빠 사랑해요 라며 볼을 부비겠지.
둘째 백일때까지 술을 줄이겠다고 했다.
아닐거 같다
그냥 줄인체로 이녀석들 클때까지 지낼 수 있을거 같다
아빠~
이소리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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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6/02 21:10:37 114.206.***.118 거짓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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