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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44445
    작성자 : ㅅㅇㅇ
    추천 : 0
    조회수 : 960
    IP : 125.34.***.171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1/12/03 04:47:49
    http://todayhumor.com/?gomin_244445 모바일
    지옥같은 하루.. 하루를 못버티겠다.(좀 스압)
    여자친구...오유인이지만 건방지게 여자친구를 가지고 있는 한 대학생입니다..

    새벽이라 이글을 많이 보실진 모르겠네요...


    어디서 부터 말해야할지... 저희는 1년정도 사귄커플입니다. 서로 자주 싸웠구요. 이래저래 서로 주도권 싸움도 많이했고 여러가지 일들도 많은...그런 커플입니다.

    근데 어제 이 친구랑 대판 싸웠습니다.....바보처럼요....

    제가 어젠 여친 집에서 같이 지낼려고도 하고 친구가 같은 학교를 다녀서 야구도 하러 겸사 겸사 걔네 학교로 갔습니다.

    가니까 여자친구는 밤에 자기친구 남자친구가 힙합공연을 한다고 밤에 나가야 한다네요.

     전 당연히 같이 가자 할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왠걸?혼자 가야된다 하더군요:? 뭐 사정이 있으니 알았다고 하니 

    정그러면 자기 과애들을 부를테니까 같이 술먹고 넌 일찍 들어와 라고하더라구요.어찌됬던 전 야구를 하러 갔읍죠.

    근데..

    친구랑 야구를 신나게 하고 있는 도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같이 밥먹자고 자기 먹고싶은거 생겼다구요.

    근데 야구공 5개중 4개를 잃어버려서...도저희 경황이 없어서 있다 전화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화가 늦어졌죠...늦어지다보니 여자친구님께서 먼저 전화가 오셧습니다. 너 그냥 집에 가시라고 하시더군요. 뭐 제가 친구방에 가있으면 안되고 자기한테 먼저 왔어야 된다 하더라구요...

    휴..기다리길 몇분...겨우겨우 사정해서 빌어서 집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사글사글 미안하다고 애교도 부리고 해서 겨우 안정을 찾았는데, 여친님 이러는 겁니다. 
    "너 오면 과애들 불편해지니까 그냥 오지마라"
    "나 오늘 클럽가면 다른남자가 들이대 줬으면 좋겠다"
    "내 친구들이랑 만나는거니까 넌 가지마라"
    "오늘 밤에 늦게 올꺼니까 넌 혼자 자고 있어라" 등등
    장난으로 살살 건드네요 ㅎㅎ
    게다가 발냄새 난다고 핀잔을 주는거 있죠...운동을 하고 왔는데...참부끄러웠습니다.

    뭐 여기까진 이해합니다. 제가 늦게 전화해서 밥도 먹고싶은걸 못먹고 했으니 말이죠.

    제가 씻고 나오니..

    자기는 화장하고 나갈준비를 하더라구요?휴.. 저는 그럼 그냥 나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너무피곤하고 재미없고 밤늦게 들어오기도 어렵고..(여친님 방이 기숙사 스타일입니다 많이 늦으면 사감이 잡습니다)

    그러니까 또 별신경 안쓰고 알았다하시네요. 그러고 슝 나가 시더라구요.

    음...여덟시 반에 나간분이... 열두시가 되도록 저한테 연락한통 안하고 밖에서 쭈욱! 남자애들과 노셧습니다 ㅎㅎㅎ

    뭐 이런거 까지 뭐라하면 어떻하나 싶어 참았습니다. 전 그녀를 믿으니까요. 전 너무 피곤해서 잔다고 문자를 한통 보내놓고 씩씩 거리면서 잠들었습니다.

    한참을 자고 있는데.... 여자친구 왔어요...술냄새 퐁퐁 풍기시면서요. 새벽 두시반에요. 저는 또 그러려니 했습죠. 두시까지 왔으면 좋겠다했는데 두시반에 왔으니까. 그러려니 했죠. 

    그런데!!

    술까지 드시고 오셔서 곤히 자고 있는저를 막 깨우는 겁니다. 위에 올라타고 꺠물고,.. 안그래도 화가 나있는 상태였는데 자고있는데 짜증까지 겹쳐서 화가 확 나는겁니다. 휴...그래도 어쩌나요. 이악물고 화장실 갔다와서 ."ㅇㅇ 아. 자고 있는데 깨우지마 .나 잘꺼야 "하고 다시 누워있는데.

    이젠 양치질을 침대에서 바로 옆에서 하내요. 정말 짜증이 터져서 뭐라했습니다. 들어가서 양치하라고 불도 좀 끄라고 . 너 너무하지 않냐고.

    그랬더니.. 어머 

    여친님이 왜 저한테 짜증이냐고 물으시네요 ㅋㅋㅋㅋㅋ

    아.....

    아....... 깊은 빡침이 몰려왔습니다...

    "그럼 너가 자는데 이러면 좋겠니?" "이게 너가 화낼일이냐?"

    다음에 들려오는 대답... 더더욱 무섭습니다.

    " 너때매 일찍왔는데.. 너화낼꺼고 잘꺼면 나 나갔다 올께"라고 합니다. 새벽 6시에 올께 이럽니다.

    협박을 합니다... 핸드폰을 뺏어서 가지려해도 승질내서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그럼 또 제가 어쩌겠습니까? 걱정되고 안그랬으면 좋겠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이러는데 휙 나가버리네요.

    그러더니 10분있다가 들어와선 또 잔답니다.

    전 혼자 열받아서 침대를 차고 혼자 욕을하고 그랬는데요.

    휴..제가 화를 못내고 참으니까 눈물이 다나더군요.울먹울먹...사람이 많이 참으면 끄억끄억 소리가 나는구나 싶었습니다.정말 나드라구요.

    정말 한대 때리고 싶었습니다.(아마 때릴려 했나..잘기억이안납니다.때리진 않았구요)말 너무너무 화가 나지만...
    제가 자다가 일어나면 기분이 않좋아지니까 ...그런걸 꺼야 ...싶어서 참았습니다.

    여차저차 대에충 화해하고 세시 반 네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진짜 사건은 바로 지금 부터입니다.

    새벽 6시에 얘가 일어나서 화장실에 다녀오더니, 갑자기 티비를 큰소리로 켜는 겁니다.

    와 정말...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화나게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하는지...정말 이해를 할수 없었습니다.

    끄자 끄자끄자 라고 30분은 애원하는데 돌아오는건 차가운 대답...

    "싫어ㅡㅡ"

    강제로 꺼도 다시키고 끄자고 해서 시끄럽다그러고 도저희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이 참다 참다 화가나면 정말.....가슴에서 울분이 터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앉아있다가 눈앞에 있는 물들은 패트병을 바닥에 던졌습니다. 뚜껑이 열려 있던지 덜 잠겨 있는지 펑 소리나면서 물이 사방으로 튀였습니다.

    "이게 무슨짓이야!!!!!!"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러면서 그패트병을 들어서 저한테 던지더라구요 ㅋㅋㅋ

    의자도 넘어트렸습니다.그러니까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러다가 '나가!!!!'이러더라구요?

    정말저도 여기서 왜이러나 싶어서..집에 갈생각을 하고
     
    물을 다 끼얻고해서,씻고 나가자 싶었고, 샤워를 하면서 마음을 가라 앉히는데 도저히 마음이 안가라 앉는겁니다, 평생 샤워하면서 그렇게 운건 처음이네요.

    그런데 처음엔 내가 참아야지 참아야지 휴 ...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럼그럴수록 저만 아픈것 같고 

    내가 왜참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눈물을 다잡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근데....

    제 옷 다챙겨서 던져놓고....제가 입었던 제 옷으로 바닦물을 닦아놨습니다..ㅋㅋㅋㅋㅋ 헐 ㅋㅋㅋㅋ

    저한테 하는말.." 니가 이러는게 이해가 안되. 이렇게 작은걸로 왜 이렇게 예민하고 난리를 치는건데?"

    미치겟드라구요. 사람 눈 정말 휙 뒤집에 집디다. 제 아픈걸 쟤가 아팟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드는겁니다.

    청바지 딱입고, 눈에 보이는거 몇개던지고, 밥통을 차고 옷걸이 넘어 트리고.하니까.

    지가 더열이 받아서

     제 옷이랑 제가 사준 옷들로 바닥을 마구 닦네요? 제가 사준 인형은 사지가 잘려 나갔습니다.

    제가 사준 선물 박스는 발로 짖이기고 .지가 모자,가방 사준거니까 놔두고 가라고 소리지르대요.

    진짜 눈알이 핑돌아서 손찌검 할뻔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화나 본적은 처음 이였던것 같습니다.


    도저희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화가 나면 왜 화가 났는지 이해를 해주려고 하지않고 그냥 제가 화내니까 저한테 화내는모습...도저희 못참겠더라구요.

    애가 씩씩 거리니까. 제가 그랬습니다. 너지금 그기분 내가 새벽두시부터 느낀거라고.

    넌 내가 티비 꺼달라는 말 조차 못들어 주냐고 30분을 애원해도 들어주지 않아놓고 내가 화내니까 너도 화내는거냐고.또라이냐고 아무것도 아닌걸로 승질내는게 아니라고. 너 진짜 정신병있다고 치료 받으라고...
    이젠 너랑 사귈생각없다고.

    그러니까 지도 저한테 사귈생각없는건 자기도 마찬가지라고 고맙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또 씩씩 거리면서 협박하듯이 제가 사준옷들... 가위로 마구 째기 시작하더라구요. 


    참.....너무 어이가 없고 해서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이러고 나서 아직 연락한번안했습니다.,.오늘 새벽 일이였구요...전하루죙일 집에서 패닉상태로 누워서 자다가 깨다가 울다가 만 반복하다가....

    도저히 도저히 .......................답답하고 화가나고 열이받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화낸게 정당하지 않나요...? 어떻게 들생각하시나요? 

    더이상 참으면 전 정말 스트레스로 수명이 단축되는거 같아요. 저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의견 많이많이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










    그런데. 웃긴게요...누워있으면 꿈에선 행복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는건 왤까요? 
    보고 싶은건 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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