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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24413
    작성자 : R18
    추천 : 0
    조회수 : 838
    IP : 121.164.***.181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3/17 01:53:47
    http://todayhumor.com/?readers_24413 모바일
    하나의 소설에 두 가지 시점.
    요즘 글을 쓰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제 글은 1인칭 시점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이렇게 하다보니까 도저히 보여줄 수 없는 부분들이 생기더라고요.

    사실 다른 장르 소설가 지망생 분들의 글을 보면(혹은 이미 출판된 기성 작가의 책에서도) 1인칭과 3인칭이 한 문단에서도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절대로 그렇게 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인데, 요즘은 가끔 그 유혹에 넘어갈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마션이라는 책에서는 화성을 비출 때는 주인공 1인칭 시점을, 주인공을 구하려는 다른 인물들을 비출 때는 3인칭을 쓰더라고요.

    제가 소설은 거의 안 읽고 거의 인문학 관련 책만 읽거든요.
    저렇게 두 가지 시점을 번갈아 쓰는(물론 마션에서는 한 문단에서 두 가지 시점이 나온다거나 하진 않아요.) 게 흔한 일인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책게 여러분들은 정확히 사용처를 구분짓는다는 가정 하에, 하나의 글에 두 개의 시점이 공존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R18의 꼬릿말입니다
    장르소설가
    '이력서의 경력란에 마왕이라고 적을 수 있게 되었다.' 연재 중.

    북큐브 : http://www.bookcube.com/storycube/premium/serial_split_list.asp?serial_num=se1914
    문피아 : http://novel.munpia.com/53480
    조아라 : http://www.joara.com/literature/view/book_intro.html?book_code=108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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