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한참 꺽인 소띠 처자 입니다 낼모래면 서른이라니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나 ㅠㅠ
키 167에 67~8키루 나갑니다
뚱뚱한거 압니다
근데 이게 많이 뺀거임 나름 많이 뺀다고 뺀거 ㅋㅋ
젤 뚱띠였을땐 85키로쯤 나갔었음다...
63~4키로까지 뺏는데 ㅋㅋㅋ 살빼더니 모쏠탈출하여 데투 해서 잘처먹고 다녀서 요요 왔네요 ㅋㅋㅋㅋ
5키로만 더 빼면 되는데 하고 자만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형을 좀 말하자면 난 무뼈 무근육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ㅋㅋㅋ
지방이 과다한 체형임 튼실함
사람이니까 뼈는 어딘가 있겠지 하면되고 사람이니까 움직일 최소한의 근육이 있음 ㅋㅋㅋㅋㅋ
내 손목둘레는 40키로 나가는 내 친구냔하고 같음 ㅋㅋ (이정도로 뼈가 얇디 얇음 ㅋㅋㅋ)
쨋든 본론으로 우리 식구 특히 어마마마 너무 하다고 생각되요
요즘 피곤하고 그런지 뾰루지가 심하게 낫는데 이것도 뚱뚱해서 -_-
뚱뚱해서 호르몬이 어쩌구저쩌구..생리불순도 오고 어쩌구저쩌구
이런말을 10년 넘게 들으면 참 지겨움....
어마마마..나 이태껏 중 2 초경이후 10년 좀 넘게
생리불순을 느껴본 일이 없수다 -_-
29~30일 간격으로 3일씩
생리통도 하나 없이 꼬박꼬박 해서 지겨워 죽겠음...
엄마말 들어보면
미국사람이 길가다 호랑이한테 물려도 내가 뚱뚱해서 그런거고
사막에 물고기떼가 출현해도 내가 뚱뚱해서 그런거고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사람들도 내가 뚱뚱해서 그런거고
우주 밖에서 소행성이 충돌해도 내가 뚱뚱해서 그런거임
지구인 포함 우주인 들한테 미안해 죽겠네 내가 뚱뚱해서
이제 아주 전설의 동물이 날아다녀도 내가 뚱뚱해서 그렇다고 할 기세이심...
솔찍히 이런 엄마랑 얼굴 오래 부대끼고 싶음??
난 요새 좀 싫음....해외 생활을 5년정도 하고 왔는데
요새 정말 질려 죽겠음 어마마마한테 (못할 소리라는거 알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죽겄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다가 아님
과거의 일을 보면 명절에 내가 제대로 먹은 적이 없음
제사끝나고 둘러앉아 밥 먹잖슴
엄마 부엌 정리 끝내기 전에 초스피드로 먹어줘야함
그래봤자 백숙다리하나 수육 몇첩 내사랑 고사리 좀 먹는거임..
그러다 꼭 체함...
아니 그것보다 식구들 다 있는데서 그만먹어로 시작해서 있는 타박 없는 타박
다 하면 난 챙피함..나도 인간인데 챙피함..
좀 나중에 하면 어디 덧나나..밥 다먹고 식구들 갔을때 동네좀 돌고오렴 이렇게 유도리 있게 말해도
되잖슴...
내가 오년만에 한국 올초에 한국 왔댔잖슴...
석가탄신일이 젤 큰 제사임 (무교인데 날짜가 ㅋㅋㅋ공교롭게도 ㅋㅋ)
사실 제사음식 맛있잖음 사월초팔일만 대면 제사음식도 먹고싶었고
그치만 생각했음 '오늘 이거 먹고 내가 엄마한테 포풍 잔소리 듣고 오년만에 친척들 사촌들 보는 신난 기분 망칠순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난 배가아프다 배가 아프다 쇠뇌 하니 정말 배가 아픈듯 했음
배가 아프다고 둘러대고 방에 콕 처박혀 있었음
추석이 돌아왔음 난 살이 많이 빠져서 저번 석가탄신일에도 고사리 맛도 못봤으니
좀 봐줄줄 알았음
난 씬이 났음 사촌동생 고딩이라서 재미있는 일이 많았나봄
내사랑 고사리 맛좀 보며
식탁에 오래 앉아있었음 엄마가 오는 것도 몰랐음..
엄마 내 옆에 오자마자 그만 먹으라고 소리쳤음
에이...정말 해도해도 추석에 뭔가 싶음-_-
그 이후로 퇴근 해도 집에 늦게 가고 잠만자고 나옴..
주말엔 토요일 아침에 나가서 일요일 저녁에 들어갔음
남치니가 있어서 다행임...정말 내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돌아가시겠음
그렇다고 내가 밥을 두세공기 처먹고 그러는 건 절대 아님
밥 반공기에 반찬
고기 먹으면 1인분 딱 먹으면 끝임 상추라던지 밥이 라던지 먹으면 큰일남..
평소엔 배부르다 수준으로 먹지만 고기는 배터진다 수준으로 먹어서 1인분 먹는 거임..
성인여자가 키167에 1인분 딱 먹으면 양호한 수준 아님??
아니라고 하신다면 반성함...흑흑
내 칭구는 삐ㅤㅆㅑㄱ 말라가지고 아까도 ㅤㅆㅓㅅ다싶이 40키로-_- 밥을 뭐 한공기 반을 뚝딱하고 디져트도 처먹자는 냔임 -_-
회사 사람들은 워니씬 왜케 적게 먹냐고 그럼..뭐 적게 먹어 일인분이면 ㅤㄷㅚㅆ지...
나이 들어서 주전 부리도 안함
중고등학교 다닐때는 엄마땜에 집에서 못먹으니
밖에다 숨켜두구 먹었지만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엄마가 프리 하게 나뒀으면 식탐이 덜 생겼을 꺼같음
집에서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으니까 밖에서 미친듯이 눈에 불켜고 안 먹어도 되잖슴..
집에서 정해진 양만 먹었으면 덜 했을 듯도 싶음
엄마 눈 피해 먹는다고 더 먹은거같음..이때 아니면 못먹는다 이런 심정으로..
결론 및 요약
뚱뚱한건 사실이나
외계생명체가 지구에 처들어 오면 내가 뚱뚱해서 그렇다고 할 어마마마를 대할때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게 내 고민이자 푸념임
외계인이 처들어오기 전에 내가 살빼야 하는게 정답인거 같음..
지구인들 내가 지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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