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 30대초반
아름다운 문화 교육의 도시, 전주에 사는 노총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심각하진 않지만, 그냥 고민이라면 고민일 수 있는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조심스레 글 올려보네요.
제가 5년좀 안되게 연애를 한 아가씨와 3~5월쯤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고민이 머냐면...
친구가 별로 없다는 거죠.ㅋ
제가 살면서 느낀 거지만...대부분의 사람들과는 좀 다른 사고방식, 취미, 가치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을 제가 무시한다거나, 그들이 나를 무시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직장생활도 하고 종교활동도 하지만....쉽게 깊게 누구를 사귀질 못합니다.
필요에 의해서 접촉은 있다하더라도.....딱히 땡기는 사람도 없었구요(제 기준에요..^^)
그래서 그런지....친해지면 어메리칸스타일처럼 개인적인, 사적인 것 까지 다 오픈하는 스타일인데..
친한사람이 몇없다는 거죠...그래서 그런지 코드가 맞는 여자만나게되면 오래사귀는거 같기두하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결혼식때..하이라이트는 직장동료와 친구들끼리 사진찍는거 아닙니까..?
지금껏 살면서...친구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는(물론 있다면 소중하게 대하죠) 주의였고....
애인(마누라)는 정말 코드맞고 채널통하는 여자여야한다는 주의였는데..
아무리 쿨하고싶어도...그래도 젊은이들 많은 직장에 다니는데...
아무리 멀리서 사는 친구들이 와도 진짜 순수한 마음으로 와줄 친구는 10명도 안될거같아요.
결론은....혹시 토요일 낮에 정말 지독할 정도로 할일 없고 미칠것같은 분이 계시면
알바 한번 해보실 생각 없으신지요???
알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결혼식장에 참석한다.(복장은 결혼식장에 맞는 차림이면 됨)
2. 축의금3만원을 낸다.
(봉투에....알바생임을 알수있게 우리만의 단체명(?)를 표기한다.
그리고 연락처를 반드시 남긴다.)
3. 식권을 받아 식사를 맛있게 하시고...
4. 반드시..사진찍을때 친구인척...악수한번하고 위치에 선 후...사진한방 찍습니다.
5. 집으로 귀가...
6. 신혼여행 후....제가 연락을 통해 계좌번호를 받고....축의금의 따블로..6만원씩입금한다.
7. 우리만의 거래는 무덤까지 그대로 가져간다..
(단, 제가 하는 일과 관련해서 문의사항이 있을땐 언제든 전화주시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하는일이 먼지는 나중에 차차..)
아이디어 좋지않습니까??...물론 알바 일당은....3만원 + 1끼 식사...가 되는거죠.
혹시 축의금만 받고 사기치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절대 아닙니다..결혼식 오시면 알겠지만...
제 직장...제신원...확실한 곳에서 일합니다...야반도주도 못합니다.ㅠ
그냥 웃고 지나가실 분은...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단, 진짜 생각 있으신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남녀 상관없습니다.
외모 상관없습니다. 얼굴에 칼자국 있어도 됩니다.^^
단, 정장류의 의상이 있으신 분이면 됨...너무 어린분은 말고..^^(제나이 30대초반)
전주에 있는 호텔에서(말이 호텔이지 그닥 좋진 않지만) 할 예정이므로
그냥 구경한번 한다 생각하고 친구들 데리고 오셔도 됨...
남자분은 15명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여자분은 없어도 되지만...많으면 10명 이내면 됩니다.
솔직히..진짜 쿨하고 싶어도 그순간만큼은 쿨할 수가 없을 거 같네요..ㅋ
전화번호 남깁니다. 010-2069-7689 입니다.
진짜 엄창 찍고 위의 내용은 저의 솔직한 심정이자 계획이므로...장난은 사절합니다.
악플도 이왕이면 반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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