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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NLL 포기로 시작된 메카시즘 공세가 묘하게 흘러가네요.
처음엔 NLL 포기를 말하던 새누리가 대화록을 폐기했다고 주장하고...
다시 천영우가 NLL 대화록을 봤다고 주장했네요.
민주당은 천영우를 고발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새누리가 꼼수를 쓰는 것 같습니다.
일견 새누리가 헛소리를 계속 한 것처럼 보이지만...
천영우란 놈이 왜 NLL 대화록을 봤다고 이야기했을까요?
굳이 고발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텐데 말이죠.
그건 앞으로 NLL에 대한 흑색 선전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겠죠.
대통령 기록물은 함부로 볼 수 없는데... 그가 봤다고 말한 것만으로도 앞으로 확인하기 힘든 온갖 흑색 선전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거든요.
다시말해서 천영우는 앞으로 나올 민주당을 향한 메카시즘 공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총대를 맸다고 봐야죠....
게다가,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기록물을 봐야하지만... 국회 동의없이는 기록물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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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련 글 일부 발췌
http://www.hani.co.kr/arti/politics/administration/557695.html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은 현직 대통령이 기록을 남기지 않는 관행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기록들을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보호함으로써 대통령의 임기 이후 기록 공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자는 것이죠. 전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은 “당시 국민의 알 권리라는 헌법적 가치를 일정기간 유예해서라도 사료적 가치가 높은 대통령 기록을 남기게 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었다”며 “기록이 남겨져야 공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종의 정치적 타협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회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개를 요구할 경우엔 비공개 기간인 15년이 지나지 않아도 공개를 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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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글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현실은 새누리 동의없이는 열람물을 공개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새누리는 그 것을 노린거죠.
NLL에 대해 흑색 선전을 아무리해도 확인할 방법은 새누리 손에 있습니다.
천영우는 그 것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NLL 대화록을 봤다고 주장하는 것이고요.
심지어 봤다고 주장하는 것 또한 증거가 없죠...
오직 말뿐입니다.
새누리 종족 특성상 나중에 말 바꿀 것이 뻔하고.. 대선이후로는 보나마나 흐지부지 되겠지요.
참으로 간악한 놈들이라고 밖에는 표현이 안되네요.
하여튼 새누리 저놈들...
나쁜 쪽으로는 머리 잘 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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