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우리조직은 여성의 입장에서
일본 전국의 문화공공시설의 설비, 상용의 편리성, 남녀를 차병하지 않고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할수 있는지를 현장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고그녀는 말한다.
"일년동안 분담해서 각 시설을 실제로 방문하여 설비를 점검하고, 조사 결과를 보고서로 공표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이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지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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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이 도서관은 유감스럽게도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고 그녀는 말한다.
"그러니까 그것은 여성적 견지에서 보아서, 라는 말씀인가요?"
하고 오시마 상이 묻는다.
"그렇습니다. 여성적 견지에서 보아서 라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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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기에는 여성 전용 화장실이 없습니다. 그렇지요?"
"네 그렇습니다. 이 도서관에는 여성전용 화장실은 없습니다.
남녀겸용으로 되어있습니다."
"비록 사설 시설이기는 하지만 대중에게 개방된 도서관인 이상, 원칙적으로 화장실은 남녀 따로 설치해야 하는 것 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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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성은 남녀 공용의 화장실은 불편하다는 걸 아주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여성 이용자에 대한 차별적 경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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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는 아주 조그만 도서관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남녀 별도의 화장실을 만들 만큼 여유 공간이 없습니다. . . 이용자가 불평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우리도서관은 그다지 혼잡하지 않습니다. 댁들이 남녀 별도의 화장실 문제를 추궁하고 싶으시다면, 시애틀의 보잉사에 가서 점보제트기의 화장실에 대해서 언급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우리도서관보다는 점보족이 훨씬 더크고 혼잡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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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여기서 교통기관을 조사하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어째서 점보제트기 이야기가
갑자기 튀어나와야 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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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점보제트기 문제는 지금 이 도서관과는 아무 광계가 없습니다. 무관한 일을 꺼내서 이야기를 혼란시키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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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가지, 저자의 분류가 남녀별로 되어있습니다."
"모든 분류에서 남성저자가 여성저자보다 먼저 나와있습니다."
"우리생각으로는 이것은 남녀평등이라는 원칙에 반하며, 공평성이 열여된 조치입니다."
"학교에서 출석을 부를대 소가상은 다나카 상 앞이었고, 세키네 상다음이었을겁니다. 당신은 그점에 대해 불평했습니까? 가끔은 거꾸로 불러달라고 항의 했습니까? 알파벨g는 자기가 f의 다음이라고 화를 냅니까? 책의 68페이지는 자기가 67페이지 다음에 있다고 혁명을 일으킵니까?"
"그것하고는 이야기가 다릅니다""당신은 아까부터 의도적으로 이야기를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내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런겁니다.
작은 도시의 작은 사립 도서관에 찾아와 킁킁 주위의 냄새나 맡고 다니면서 화장실의 형태나 열람 카드의 결점을 찾고 있을 시간이 있으면, 전국 여성의 정당한 권리확보에 유효한 일들을 달리 얼마든지 찾을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저는 이자그마한 도서관을 조금이라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곳으로 만들려고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하지 못하고 있는 일을 보기보다는 해놓을 일에 눈을 돌려주십시오. 그것이 공정성이라는 것이 아닐까요?"
목소리는 날카롭고 드놉다." 당신이 주장하고 잇는 것은 결국 내용이 없는 책임회피,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실이라는 편리한 용어를 들고 나옴으로써 안이하게 자기를 정당화 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 말씀드리자면, 당신은 그야말로 성성성의 비극적 역사적 사례입니다!"
"즉 당신은 전형적인 차별 주체로서의 남성적 남성이라는 말입니다."
"전 여자입니다."
뭐...대충이런..ㅋ
무라카미 하루키 -해변의 카프카- 라는 소설책에 나오는 내용ㅋㅋ
어제 책읽다가 이부분 보고 와..딱여성부당... 이생각 하고 읽었네요 ㅋㅋ
일본에서도 우리나라 여성부같은 게 있었던듯..합니다;ㅋㅋ
중간중간 내용을 빼먹긴했는데;; 암튼.... 결론은
답 이 없 음
길어도 읽어봐요 ㅠ 딱여성부에요 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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