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사는 아저씨는 이상한사람입니다.
설비일 하는사람같은데
이사오고 얼마있다 주말오후 낮시간에 집에 있는데
탄내가 심하게 났습니다.
앞집 밑에집 두들기며 확인했지요.
밑에집인거 확인하고 수습, 안심했습니다.
몇일후 앞집아저씨가 동네사람들 모아 놓고
얘기를 하고있길레 가서 인사하니
앞으로 자기집 두들기지 말하고 얘기하더라구요.
전 오해하신거같다.불날까봐 그랬다.
뭐 그런얘기하고 말았는데.
몇일훈가... 절 보더니 자기보고 인사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잉?이건 뭔 시츄에이션??
황당하지만 아뭏든 이상한사람이다..
하고 생각했고
그후론 마주쳐도 모른척했습니다.
오늘 결국 일이 터진게
둘째 딸아이가 친구들과 우르르 저희집에
들어오는길인데
앞집 아저씨가 갑자기 문을 열더니
아이들에게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문을 열고 무슨일이냐
물어보니 계단등이 불이 켜졌는데
그걸보고 아이들에게 뭐라하는거였습니다.
사실 그등은 센서등이고 몇일전부터 센서고장으로
계속 켜있거나 나가있는 중이었어요.
결코 아이들 땜에 들어와있는게 아니었죠.
전 문을열고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스위치 만졌니?
물었고 아이들은 당연히 아니라 했죠.
근데 대뜸 이아저씨가
저한테 너 이새끼 나와.
이러는거였어요.
전 순식간에 이성의 끈이 툭 끊어 졌죠.
저 44세
그아찌 6?세..
바로 제 입에서
뭐 이새끼야?
하......
저도 참..
똘아이긴 합니다.
그아저씨는
때릴거처럼 팔을 들었다 놨다
경찰서장이 친구다.
내 아들한테 골로간다.
별 x소리를 다하더군요.
저는..
돈있으면 치쇼.
돈벌고 싶네.
하고 깐죽거려도
안때려주더라구요..ㅡㅡ
쳇...
랜즈사야되는데...
아뭏든
제풀에 지친 아저씨는
집에 꿍얼거리며 들어가고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연장자니까
곱게 들어줘야 했나요?
찝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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