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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243044
    작성자 : 나막
    추천 : 7
    조회수 : 998
    IP : 121.100.***.100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07/07/11 15:14:54
    http://todayhumor.com/?freeboard_243044 모바일
    잊을 수 없는 명화들
    네버가 잊지못할 영화 얘기 하길래 생각나서...

    덤 앤 더머 식의 꺼벙이 친구 두명의 콤비 종류. 덤 앤 더머는 별로였지만, 사랑스럽고도 마냥 낙천적인 영화들이 미치도록 좋다. 개인적으로 Stoner Movie라는 이름으로 칭하는 쟝르랄까..
    (Stoner 는 사전에 나오는 뜻과는 관계 없다. 술이나 마약에 절어 멍해진 상태를 stoned 라고 표현하는 바, stoner 라고 하면 돌아이, 어벙이, 꺼벙이 정도 뜻이 되겠다.)


    Dude, Where is My Car? (2000)
    애쉬톤 컷쳐 하고 숀 윌리암 스콧의 꺼벙이 콤비. 이들을 괴롭히는 골목대장의 "(It's) Stoner bashing time!"이라는 대사가 길이길이 남을 영화. 마침내 Continuum transfunctioner(연속체 기능변환기?)를 찾아내어 우주의 평화를 지킨다. 드라이브-인 짱께집의 주문받는 기계 장면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Jay and Silent Bob Strike Back (2001)
    스타워즈의 『The Empire Strikes Back』편 처럼 인트로는 거창하지만 막상은 『Clerks』,『도그마』에 나오던 꺼벙이 캐릭터 둘이 이번엔 완전 주인공이 돼서 바보짓 하는 영화.
    욕쟁이 Jay 와 말 안하는 Bob, 사랑스러운 환상의 콤비. 욕하지 말고 다정하게 불러달라는 여자의 요청에 "Boo-boo-kitty-fuck"이라는 알 수 없는 말로 불러 버리는 Jay, '내가 웬만하면 입 다물고 있으려고 했는데'라는 식으로 막판에 입을 여는 Bob.
    엉겁결에 떼돈을 벌자 비행기 타고 미국 전역을 다니며 자신들에게 악플 단 초딩들을 응징한다.


    Harold and Kumar Go To White Castle (2004)
    아메리칸 파이에서 "M.I.L.F"를 외치던 John Cho라는 한국계 배우가 해롤드로 나와 친구인 파키스탄 이민자 쿠마와 함께 동네에 새로 생긴 '하얀 성'이라는 햄버거 가게를 찾아 가는 여정을 그린 가슴 따뜻해 지는 멍청이 영화. 마지막에 드디어 햄버거를 잔뜩 쌓아놓고 먹을 때의 그 행복한 표정 우너츄.

    ※ 주의: 이 영화들은 다른 언어로 번역을 하는 순간 원래 웃긴 것의 60% 정도로 순화되는 단점이 있다.

    ↓Jay and Silent Bob Strike Back 중에서, 인터넷도 모르던 제이와 봅이 벤을 찾아가 자신들이 영화화된다는 기사에 악플을 다는 놈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던 중 벤이 "제이랑 말없는 봅이 나오는 영화라? 누가 그딴 거 보기나 하겠어?"라고 말을 하자 잠시 정적 후에 다 같이 관객을 쳐다보는 장면.
    나막의 꼬릿말입니다


    여긴 어디?








    PureSnow君의 감동적인 선물 ↓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todayhumor2.mm.co.kr/sd146/upfile/200608/1156804356201_5.jpg"); border-width:1; border-color:purple; border-style:dotted;}</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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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1 15:17:19  125.140.***.17  고슴Do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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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07/11 15:22:03  218.144.***.189  혹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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