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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42949
    작성자 : 농락○
    추천 : 14
    조회수 : 927
    IP : 125.181.***.33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07/27 18:34:33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42949 모바일
    (빡침주의) 택배회사농락류 甲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쓰네요
    너무경황이없어서 두서없이 쓰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상당히깁니다.
    워낙깊은빡침을받았기에ㅠㅠ넋두리좀할게요
    읽기싫으신분들은 맨아래요약봐주세요


    저는 현 고3 수험생입니다.
    여름방학도 왔겠다 공부를 열라게 하려고
    책을 두권샀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실테지요 입시플라이에서만든
    칠개년기출문제 경제와 한국지리를 샀습니다
    저번주 화요일 입금하여서 그날저녁출발문자를받았습니다
    아 늦어도 내일모래면 오겠지 하는생각에
    계획다짜놓고 공부하고있었습니다.

    내일이되고 내일모레가 되어도 
    택배가오지않는겁니다; 
    배송조회해보니 벌써 배송완료가 되어있더라고요
    어이가없었습니다. 
    집에있는 동생에게 시켜 경비실 
    관리사무소 다녀오라고 시켰습니다
    거기에도안와있는겁니다.

    오겠지하는 마음으로 토요일까지 
    느긋하게기다렸습니다.
    물론 미수취신고는 해놓은 상태였고요.


    토요일날 전화한통이왔습니다.
    택배배달원이였습니다.

    /여보세요
    //네 택배회사에요. 네 물건못받으셧다면서요
    /네 못받았는데수취확인하라네요
    //아 땡땡아파트 배달했는데
    /저희할머니꼐서 못받으셨다는데여
    //했는데
    /못받았는대요 
    //확실히 했는데..했는했는데

    했는데만 적어도 열번은 반복하신거같습니다.
    오유눈팅하면서 폐륜아이들을 봐서그런지
    연세가있어보이시길래 참았습니다.

    /저는 못받았는데요
    //아니 했다니까능 내가 
    경비실에맏기러다가 사람이나와서드렸어확실해
    /못받았어요 ㅡㅡ
    //그래내가확안하고연락줄꺠 시간좀줘

    이렇게 토요일날 화가치민걸참으며
    상대했습니다.
    다음날 그분이오셔서 할머니와이야기했다네요
    그전에시킨책들받았냐고묻더라고요
    그거 받고 다른거있는데 다른게 안왔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렇게 주말이지나고 
    월요일날연락이왔습니다.

    //택배회산데요 목요일날은 내가안나가서잘모르겠네
    /배송하셨다면서요^^
    //그책이아니였나봐 사회문화아니였어?
    (그전에 사회문화와 경제인강교재시킴)
    /아닌데요 

    정색을안할수없더군요 기분이몹시상했습니다
    //내가확인해볼께 시간좀줘 
    /아니언제오는건데요
    //확인하고연락줄게요 학생
    반말과존대를같이쓰는이분 더기분나빳습니다

    판매자분꼐도 연락이왔는대그분은
    택배회사이야기밖에못들었따고설명바라시더라고요
    설명해드렸습니다. 확인하신다고하고끊었습니다

    오늘아침.

    부재중전화가 찍혀있엇습니다. 
    그 택배아주머니였습니다.
    전화를걸어서 이름과 주소를말했떠니
    택배를 경비실에 맡겨놨다고 찾아가라는겁니다.
    학교에있던저는 할머니께 부탁드렸고 
    할머니는 혹시몰라서 모든동에 경비실과 
    관리사무소를돌아보시고 없다고 전화주셨습니다.

    짜증나서 전화를햇습니다
    /경비실에있따면서요
    //주소랑이름좀알려주세요
    /누구누구 고 어디아파트요
    //난맡긴적없는데
    /맏겼따매요ㅡㅡ
    //그런적없어학생
    /장난하세요? 개훈련시키십니까?
    //미안해학생 주소를착각했어 미안해미안해
    이러시면서 막뭐라고뭐라고 시간달라고 하시더군요
    제말 하나도안들으시고 
    나는나대로떠들고 그분은그분대로떠들었습니다
    안돼겠어서 
    /아 좀 들어보세요! 시간드릴만큼드렸고 
    일처리도이렇게느립니까 게다가 다리도않좋으신할머니께서
    그렇게돌아다니서야했나요?장난합니까
    //미안해미안해 이말만반복하시더군요

    끊고 판매자분깨전화가왔습니다
    자기역시답답하다고요 
    보낸증거가있는데 받지못했다하니
    어이가없다는겁니다
    그래서 택배회사쪽에 
    배상조치하고 다시발송한다했답니다
    근데 수취인이랑 확인한다음에하라그랬답니다
    판매자분께서 책을다시보내주시고

    저는 상담센터에전화해서 따졌습니다
    일을이렇게처리해도되냐고 
    일주일동안 스트레스받고 계획은계획대로날아가고
    시간은시간대로또뻇겼다고

    상담원역시 그렇게친절하지않앗습니다 
    해결이안날거같아일단끊었는데

    이런 할머니께서 전화를하셨습니다저에게

    ///얘야 할머니한테 택배경비실에맡겨놧다고 찾아가래서 
    경비실다돌았는데또없댄다 

    평소할머니는 핸드폰을못다루셔서 
    날짜맞는지확인해달라고했습니다 
    날짜도맞고 시간도 네시 오분경이였습니다
    결국저희할머니는 두번이나 헛탕치셨습니다

    그번호로제가전화하자
    같은택배회사가 받더라고요

    /장난합니까 가꼬노냐고요
    ////네?? 
    /경비실에맡겼따매요 <여기서부턴 화가미칠듯뻣쳐 반말과 욕설이난무/...
    ////어디신데요 
    /공주요
    ////여기춘천인데요
    /어이가없어서 뭐하자는거애요
    ////황뭐뭐씨이름대면서 ) 아니세요?
    /아닌데요
    ////죄송합니다

    이렇게끊고 
    마무리됐습니다
    정말너무화가나서
    제가 개훈련했으면괜찮았을텐데
    애꿎은동생과할머니께서 하셨네요
    아 깊은빡침..

    이거 뭐 정신적 물질적보상못받나요 
    전화비랑 시간이너무아까워서 잠도못자겠네요


    요악 
    1.쇼핑몰에서책을샀음
    2.책이안왔는데배송완료뜸
    3.따지니까 기다리라고함
    4.기다렸더니 돌아오는건 줬다는우김뿐
    5. 우롱하는거같아서화를냄
    6. 결국택배회사가 그거 물어주고 책다시보내줌
    7. 나는너무감명깊은빡침을받음
    8. 첮글이 베오베가고싶은마음에 
    열시믜씀.....


    착한오유분들 
    베오베한번보내주셔요ㅠㅠㅠㅠ
    첫글이에여  ㅠㅠㅠㅠ
    cccccccccccjjjjjjjjjjjjjjjjjjjjjjj
    개자식들..


    아참.. 
    다시책보내주는택배회사도같은곳임..
    보면아주껄끄럽겠네요


    택배회사가날농락한게유머
    똑같은사람얼굴또본다는게유머
    할머니는 힘드셨다는게유머
    내동생은이유없이나한테짜증받은게유머

    내통화비 따블나온게 가장큰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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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7 18:38:30  119.201.***.67  
    [2] 2011/07/27 18:40:47  118.222.***.53  모닥불
    [3] 2011/07/27 18:44:39  211.230.***.163  
    [4] 2011/07/27 18:48:49  203.226.***.61  
    [5] 2011/07/27 18:57:13  112.154.***.12  종냔이
    [6] 2011/07/27 19:09:15  61.43.***.125  
    [7] 2011/07/27 19:18:52  121.138.***.236  신나연
    [8] 2011/07/27 19:30:28  125.251.***.18  
    [9] 2011/07/27 19:34:01  211.23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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