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선생님께서 영면하신지 5년이 되었습니다.
어제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낭독회에 다녀왔습니다.
선생님의 글은 이병률작가님의 말씀처럼 서늘하지만 따뜻하고 따뜻하지만 글이 가진 담백함과 의지가 되어주는 단단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참으로 선생님께 감사했지요.
저에게도 그렇습니다.
선생님의 글 중 '기억 중에는 갚아야 할 것 같은 부채감을 주는 기억도 있는 법이다.' 라는 문장에 한동안 빠져나오지를 못했었지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문장으로 만난 선생님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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