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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42699
    작성자 : 박지현♥
    추천 : 5
    조회수 : 578
    IP : 218.50.***.39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07/26 14:08:15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42699 모바일
    익사이팅한 아버지의 싸움 1부
    지금부터 제가 쓸글은 100% 실화이며 한치의 거짓이 없음을 맹새합니다.

    이 창피한 일을 공개하는것은.. 힘든일은 겪으며 입시를 준비하는 제가 

    응원과 위로를 받고자 올림니다.

    우선 제 소개를하자면 4녀 독남 으로써 늦+막둥이 입니다.

    나이는 말씀 드렸다시피 19살 이구 체대를 준비하고있는 서울 남자사람 입니다.

    저는 부모님 두분과 살고 있으며 아버지는 연세가 70에 가까우시고 

    현재 사무소에서 일을 하시고 어머니는 주부이십니다.

    (여기서부터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어느날 이었슴.

    나는 방과후 바로 학원에서 공부를하다가 

    6시부터 체대 입시학원을 가려구 가방을메고 버스를 타려고 했음.

    근데 갑자기 아버지에게 전화가 옴.

    아버지께서 술한잔 하신 목소리로 제에게 말함.

    아버지: 야 지금 아빠 싸움났으니까 집앞 OO순대국집으로 와 

    나: 네? 지금요?!;; 엄마는요?!;

    아버지: 지금 당장와. 뚝.

    저에게 뜸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약간 다혈질이시며 나이의 비해 엄청 건강하시고 키는작지만 운동신경이 좋으심)

    지금까지 이런일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싸우신 분과 술한잔하시면서 대화로 풀어 나가곤 해서 

    심하게 싸우거나 그런적은 없었음.

    어쩄든 난 집으로 달려갔음 거리가 5분정도거리라서 금방 도착함. 

    달려가면서 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엄마도 어디 갔다가 지금 상황을 파악하시고 아버지께 가는중이였음.

    드디어 아버지가 계신 순대국집에 도착함. 

    아버지와 아버지 연세쯤 되보이는 분들 두분과 함께 술을 드시고 있었음.

    아버지는 이미 많이 취해있었음.

    아버지는 '이새끼 내가 가만안둘꺼야' 그러시면서 술을 계속 드심.

    그리곤 옆에 계신분들은 '에이 왜그러냐 아들래미도 왔는데 참아야지'라면서 살살말림.

    그러더니 자리를 벅차고 어디로 향하심. 바로 마주편에 있는 지하노래방으로 감.

    난 엄마와 같이 아버지를 쫒아감.

    노래방에가니 손님은 한명도 없었고 20대 초반되는 형이 카운터를 보고 있었음.

    아버지가 조상호 이새끼 어딧어! 라고 하시며 방문을 하나하나 열어보고 카운터 형에게

    주인 어디갔냐고 소리를 치셧음.(그제서야 상황파악함.. 노래방 주인 조상호씨와 시비가 붙었구나.)

    카운터형이 주인에게 전화를함

    그러더니 주인 아저씨 집에 가셧다고 함.

    그래서 아버지는 문앞에서 기다림.

    이새끼 올때까지 안간다고함.

    갑자기 순경 두명이 왔음....

    순경: 에이 아저씨 여기서 왜이러세요;;

    아버지:(흥분한 목소리) 아니 여기주인새끼가 아주 나쁜새끼더라구

    나보다 10년가까이 어린새끼가 나보고 이새끼 저새끼 죽이네 마네 하고ㅡㅡ 

    순경: 에이 그래두 아들하고 사모님 계시는대 창피하게 뭐냐고
    참으셔요

    순경: 아들아 너 얼른 아버지 모시고 가라~^^

    나: 네 ...

    그러자 순경아저씨들은 차를타고 가셨음.

    그러자 아버지는 집에 들어 가는척 하더니 다시옴.

    10분후 조상호씨의 등장!(노래방 주인)

    그분은 등치가 엄청 크셨고 건장하게 생겼음..  

    조상호씨: 야이 개X끼야 애새끼 보는데 안쪽팔리냐? (이분도역시 술이 약간 취하심)

    아버지는 돌격하셨음...  나는 필사적으로 막음.

    두분은 필사적으로  서로에게 돌진하셨고 나는 중간에서 필사적으로 막고 있었음.

    그리고 노래방 카운터형이 상황을 파악하고 주인하저씨를 말림.

    난 아버지를 말림.  그리고 그아저씨에게 그만하시라고 아빠 취해서 그런다고 

    도망가시라고 함..  

    그아저씨는 나에게 '얘야 미안하다 진짜 널봐서 참을테니까 빨리 아빠를 끌고가라' 이러심

    하지만 우리아빠는 이성을 잃었고 내가 말릴수 있는 스팩이 아님...

    그러다 그아저씨가 뒷골목으로 도망감.

    그제서야 아버지는 씩씩거리며 골목을 찾아 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감. 나도 엄마와 아버지를 쫒아 집으로 돌아왔음.

    아버지는 여전히 흥붕한 상태로 그아저씨한테 계속 전화를 함.

    전화를 받지 않음. 그렇게 30분정도 묵묵히 지나감. 

    자 여기까지가 1부입니다. 

    사실 베스트라도 가보고 싶어서 적는겄두있는데...

    베스트 간다면. 2부 올려드리겠습니다.

    2부가 레알 익사이팅함.... 아직 시작도 아님.

    본격적으로 쓰지도 않았는데 이글이 묻힌다면....

    전.. ㅜㅜ  글이좀 재미없어도 추천꾹 부탁드립니다. ㅜ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7/26 14:41:19  118.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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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07/26 15:33:07  122.46.***.9  낯익은생경
    [4] 2011/07/26 17:05:02  121.159.***.177  dk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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