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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41919
    작성자 : 구씨네
    추천 : 34
    조회수 : 2598
    IP : 218.37.***.129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8/07 16:47:14
    원글작성시간 : 2009/08/06 00:39:00
    http://todayhumor.com/?humorbest_241919 모바일
    머리카락이 많아요...
    뭐, 사실 암 것도 아니지만...
    제가 몇 년 전 중랑구 '신내동'에서 자취를 할 때였습니다.
    옥탑방이었는데, 옥상들이 하도 붙어서 옆집에서 맘만 먹으면 옆집으로 쉽게 옮겨다닐 정도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드랬죠.
    그렇다고 옆집 사람들과 멀리뛰기를 하며 왕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 집에 들어갈 때, 신혼부부가 살았답니다.
    생각해보니,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그 집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그 작은 방에 식구가 살았을 턱이 없더라구요.
    아줌마 말로는 아이가 둘이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더더군다나 말이 안 되죠.
    그 추운 겨울, 그 더운 여름을 두 번이나 보냈다구요?
    사람이 환경이 급박하면 어디든 견디겠지만,
    솔직히 그 집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처음 이사 들어갈 때 이상했던 게,
    2년도 안 살았다는데 문에 붙여 놓은 스티커 자국들이 좀 심하게 뒤틀렸더라구요.
    아이들 학습지 같은데 따라 나오는 기역 니은, A,B,C,D 뭐 동물 모양 같은 스티커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욕실 문에 붙었는데, 거의 떨어져 나와서 자국만 남아있고,
    모양새는 다 뒤틀어졌는데, 그것도 남아있는 것들은 좀 이상한 모양새를 한 캐릭터들 뿐이었습니다.
    아주 빨간 색의 캐릭터라든지, 칼을 든 캐릭터 같은 것들요.

    이사 전에 참지를 못하고 제가 바로 다 떼어버렸죠.
    뒤틀리고 보기 싫으니 욕실 문 새로 색칠해달라고 요구도 했었습니다.
    그런 집에서 어떻게 2년을 살까요? 저처럼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까지 데리고...

    그런데 이사를 가보니 몇 몇 스티커들이 그냥 남아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묘한 모양새로 계속 붙어 있었습니다.
    밤에는 살짝 야광도 되는지, 천장의 별자리 몇 개, 욕실 문에 이상한 캐릭터들 몇 개가 유난히 빛이 나서 섬뜩하기도 했었습니다.
    벽에 붙은 스티커 자국들도 대부분 남아 있었는데,
    도배를 새로 해 주셨어도 그런 자국들이 남아서 계속 눈에 보였던 겁니다.

    암튼, 
    스티커 자국보다도 그 욕실이 참 수상했는데,
    옥탑방인데도 욕실을 계단식으로 한 발 딛고 올라서게 만들었더라구요.
    보통 평지면 욕실 그냥 들어가잖아요.
    계단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고 바로 문지방 정도나 있지 한 턱 올라서게는 안 돼 있는게 상식이거든요.
    지하 방이면 수압 때문에라도 한 발 올라서게 만들지만 옥탑방은 그런 거 없잖아요.

    주인 아줌마한테 물어도, 별 대답이 없더라구요.
    전 아저씨가 살 때 물이 샌다고 공사를 한다 그래서 허락을 해줬는데,
    이렇게 되었다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 아저씨는 왜 턱을 더 높게 쌓았을까요?
    입구 턱이 높은 대신, 욕실 안은 평평했으니 입구에서 쌓은 높이만큼 욕실 전체가 높아져서 사실은 그 아래로 장정 서넛은 누울만큼의 빈 공간이 생긴 것이나 다름없지 않나요?

    그때부터 살짝 두려웠습니다.
    왜 욕실에선 나의 머리카락에서 빠지는 머리카락보다 항상 더많은 머리카락이 하수도 구멍에 모이는지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무서웠거든요. 
    저는 머리카락이 대머리가 되는 정도로 빠지지가 않습니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저를 이어서 대머리가 없고, 나이도 아직 젊으며 제 머리가 그런 기미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숱이 많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 않기 때문에 한 번도 하수도 구멍이 막힐 만큼 빠진 적이 없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샤워를 하고 나면,
    꼭 하수도 구멍이 막힐 정도로 머리가 많이 빠져 있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겁이 난 어느 날은 아예 대야에 대고만 머리를 감았죠.
    다 감고 손으로 휘저어봐도 빠진 머리카락이 열가닥이 채 안됐습니다.
    그 후로 대야없이 그냥 머리만 감으면, 이상하게도 하수도 구멍이 막힐 만큼 머리카락이 너무도 많이 빠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거기다, 한 계단 올라가게 만들어 놓은 욕실 턱 때문에 매일 머리를 부딪쳤던 것이 영향을 주었나 싶어서 겁이 많이 났습니다.
    욕실 아래쪽 시체를 위한 공간을 때문인지 턱을 만들었고, 천장 높이는 그대로 있으니, 당연히 머리가 부딪칠 수밖에 없잖아요. 
    제 키가 170밖에 안되는 데도(ㅠㅠ) 들어갈 때마다 자꾸 부딪치는 겁니다.
    그 천장이 얼마나 낮았으면 자꾸 부딪치겠습니까?
    사실대로 말하면 키가 169입니다.
    엊그제 건강검진때 정확하게 쟀는데 169였습니다.
    솔직히 어디가서 키가 얼마다,라고 말할 키는 절대 아니었으나,
    솔직히 속일만한 키 아닌가요?
    169라도 대부분 다 170이라고 속이지 않나요?
    죄책감 느낄만한 오차는 아니지 않습니까?
    오유님들,
    솔직히 밖에서 170이라고 말은 해도,
    사실은 169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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