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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2417
    작성자 : 똥래
    추천 : 12
    조회수 : 2037
    IP : 58.235.***.29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0/10/24 02:11:05
    http://todayhumor.com/?animal_2417 모바일
    저희집 마티즈가 마티즈에밟혀 죽었습니다
    너무 슬퍼서 글을쓰게되네요....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분들은 이맘을 잘몰라주시더라구요..

    처음 키우게된 쌤이라는 녀석입니다.

    이제 9살이구요.. 저와 함께 한지는 10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반대하셨는데 아버지도 쌤을 이뻐하시기 시작하시면서 다른분들도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정말 가족이었습니다.

    처음 동물에게 사랑을 느끼게된것도 이 녀석 쌤때문이었습니다.

    저희집 사정상 낮에는 이녀석 혼자 집을 지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산책도 자주 못시켜주었구요..항상 집에 들어가면 혼자여서 외로웟는지 정말 방갑게 아버지와 저를 반겨주었죠.

    첫날 저희집에와서 첫잠을 제 팔에 팔배개를 하고 잔후로는 지금까지 쭉 제 옆에서 잠을 자왓습니다.

    나중에는 제 비개를 자기가 비고 자더군요.. 저는 비개없이 자구요...^^

    너무 귀여운 놈이었습니다. 여리고 소심하고 잘 짖지도 않고 먹을것도 소심하게 먹고.. 냉장고 문여는 소리만 나면

    자다가도 막 뛰어나오는 놈이었습니다.

    쌤이 하늘나라로 떠나게 된건 어제입니다..

    지금사는 집 주변으로 이사를 가게되어 어머니와 쌤 이렇게 셋이 골목길을 가고있었습니다.

    쌤을 너무 집에만 둔것같아서 자유롭게 다니라고 그만 끈도 안해주고 길에 놓아줬습니다.

    정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보이는 전봇대마다 영역표시도 하고..  앞으로 먼저 가더니 저와 어머니가 몰래 숨으면 다시 막 뛰어와서 저희 한테 안기곤했습니다.... 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골목길을 걷고있었습니다.

    그러다 뒤에서 오던 마티즈차량이 앞바퀴에 이어 뒷바퀴까지.... 저희 쌤을 밟고 가버렸어요. 그리곤 그냥 가버리더군요.

    정말 바보같이 멍하니 보고만있었어요. 잊혀지지가 않아요. 우리 쌤의 모습이..제가 할수있는거라곤 그 차를 붙잡는거였고..

    멀리나가버린 차를 간식히 붙잡았습니다. 

    정말 지금도 제 머리속에 쌤의 마지막 모습이 계속 떠오릅니다..

    정말 이 마음 모르실꺼에요. 그렇게 귀엽던 녀석이 두눈 뜨고 피가 범벅이되어서 있는모습을....

    어머니가 아직 숨쉰다는 말에 달려가 쌤을 안았는데....제 느낌으로는 썜이 죽은것같았습니다.

    마음은 아닐꺼라고 믿어 서둘러 병원으로 대려갔으나 선생님께서는 말하시더군요.."죽었네요.."

    처음이었습니다. 내가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무엇이. 제 눈앞에서 죽는 모습을 본게요..평생 오늘 처럼 운적은 없었던것같습니다.

    밖에선 사고를 낸 아주머니는 우리 썜 생명은 아무것도 아닌냥 지인에게 전화만 하고 있더군요.

    줄을 안매고 쌤을 대리고 다닌건 제 잘못입니다..저때문에 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요..

    아주머니는 미안하다는말 한마디라도없이 처음 한다는 얘기가 내가 흥분했으니 경찰서가서 얘기 하자고 하더군요.. 아주머니께 생명이 하나 죽었는데 미안하단말 한마디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자기네들 입장에서도 강아지를 치여 죽인게 당황스럽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운전을 하는 분이 앞바퀴에이어 뒷바퀴까지 우리 썜을 밟고 갔는데 그걸모른다는 걸까요..이해가 안됬습니다.. 더욱이 제가 뭘들고 저희 어머니가 뭘들고 있던건 기억하면서 쌤은 보지를 못했다는겁니다. 죽은 쌤앞에서 싸우기 싫었는데 말이 안통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그러던중 우리 죽은 쌤보고 '개새끼'가 그렇게 걱정됫으면 줄을 매고 다녔어야지.. 왜 안매고 다녔냐고 하더라구요. 개새끼 소리에 너무 화가나서 화를 냈습니다.. 하지말라고 해도 그 아주머니는.

    개새끼.. 개새끼.. 강아지를 지네 새끼로 생각하나본다 는둥의 비아냥질을했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정말 속이 너무 상해서.. 쌤을 좋게 보내주기위해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또 한다는 말이 싸우던기 경찰서가던지 뭐 합의를 보던지 결말을 내자구 하더군요..

    정말 이런 사람들이 다있나 했습니다... 너무 속상했구요. 우리쌤은 저렇게 불쌍하게 누워있는데.

    저희 어머니가 한말씀 하셨습니다. "당신들 평생 가슴 한쪽 양심에 오늘일 잊지 못하고 살꺼라고요."

    그렇게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그리곤 쌤을 화장시켜줬어요.. 묻어줄까하다가... 맨날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집에만있었는데 또 묻어놓는게 미안하고 싫었습니다. 그래서 화장을 해주기로하고.... 공기도 좋고 친구들도 많은 곳에 뿌려주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마음껏 뛰어놀고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수있겟죠..?  전 그렇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꼭..

     

    글쓸 생각은 없었는데...화장시켜주고 집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는데.. 바지에 쌤의 털이 한뭉큼 묻어 있더라구요....울컥해서 또 눈물이나 이렇게 글을썼습니다..

    그리고 정말 믿기 힘드시겠지만.. 이글을 쓰려고 하는데 쌤의 털들이 몇가닥 제 눈앞에 둥실 떠다니는걸 보았습니다.... 착각이라도 좋습니다. 지금 제 곁에 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쌤한테 오늘 꿈에서라도 우리 둘이 마음껏 뛰어놀자고 했습니다.

    꼭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너무 슬프고 또 한편으론 화도나서 이렇게 긴글을 적게되었네요.. 

    강아지를 사랑하는 분들이시니깐... 제 마음좀 알아주시고 쌤에게 조금의 기도라도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부탁드릴께요.. 

     

    쌤.. 형이 많이 미안해.. 사랑한다. 정말 잊지못할꺼야 정말..형 소원되로 꼭 그렇게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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