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의 토론자세와
그 내용은 정말전형적인
일베를 담습하고 있어서
솔직히 조금 놀랐어요.

'밥을 두시쯤 먹었다'

의논점은 '밥을 먹었다'로
풀이되어야하는데

'1시 55분30초가 팩트요'
를 명분으로 삼아 그러니까 저 문장은
선동일뿐 사실이 아니다.

팩트없는 사안은
선동이다라고 일종의
신념같은 개념을 공유하고있지만

그 팩트팩트 타령의
단편적 팩트는 포괄적인 팩트가 
아니거든요.그러니 당연히
논점에서 빗나가고 논쟁이
본래의 초점과 다르게 흘러갈수
밖에없어요.
얘네들이 말하는걸 쭉 보면.

편향적이어선 안된다
우리는 자유를 논하는것이다
라고하고있지만,

이게 또 굉장한 모순이 되는데
비상식가지고 
상식을 매도하는것을
호도하면서 본인들은
자유의 수호자인양
행세한다는 거예요.
물론 비상식을 수용하는것 마져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할수있죠? 
이것이 의견개진으로 이어지고
논제로 다루어진다면
당연히 도태되는것인데,
그 비상식을 합리화라려는
자가모순에 빠지다보니,
자료를 교묘하게 날조하고
'그래 이게 옳다니까'라고
믿게 될수밖에 없는거죠.


그렇지만 통용되는
상식을 비상식으로
덧씌우는일이  녹록치가 않으니

한번 일이 틀어지면,
회피하고 인정하질 않는겁니다.

이런모습을 간결이 그대로
투영하고 있기에 좀 놀랐습니다.
굉장히 유기적인 곳이구나 일베는.
이런생각이 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