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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41495
    작성자 : 보고싶어Ω
    추천 : 1
    조회수 : 1903
    IP : 119.149.***.153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1/11/27 08:07:57
    http://todayhumor.com/?gomin_241495 모바일
    남친을 다시 잡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눈팅만하는 27 여자입니다..
    일주일전에 남친이 카톡으로 우리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라구요..
    처음엔.. 항상 싸우고 먼저 잡아준건 오빠였으니깐 연락오겠지.. 이러면서 쿨하게 알겠다고 그동안 다른사람 만나지 말고 잘 생각해보라고 했네요
    그리고 다음날 전화가왔어요 역시! 하고 받는데.. 터치가 잘못눌려서 걸린건가봐요 아무말이 없네요
    이때부터 뭔가 심각해지기 시작했어요..
    눈물은 계속나고.. 먼저 전화할 용기는 없고.. 수요일까지 미친듯이 계속 울고 밥도 제대로못먹고.. 잠도 제대로못자고..
    수요일 아침에 오빠한테 전화했는데 왜? 이러는데 마음이 찢어지네요..
    생각해보기로한거아니냐며.. 연락하지말라고.. 자기가 먼저 연락하겠다고.. 이번년도 지날때까지만 생각하게 해달라고.. 저 지금 미치겠어요..
    어떡해서든 붙잡고싶어서 울며불며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다신안그런다고 매달렸는데도 돌아오는 대답은 연락하지말라는 말뿐... 카톡으로는 집으로 찾아오지도말고 자기흔적 찾아서 감시하지도말라고 매몰차게 말하네요... 카톡으로 설득도해보고 전화도 해보고 미친듯이 울어보고 소용이없네요
    6년을 사겼어요 제 몸이 찢겨져 나가는거 같아요..
    금요일에 카드내역을보니 커피전문점에서 쓴 내역이있더라구요 그쪽엔 갈일도 없고 친구도 그쪽엔 아무도없는데 직감적으로 여자구나 싶더라구요 12시에 남친한테 나 지금 집앞으로간다고 톡보내고 도착해서 추우니깐 빨리 나와달라하니깐 집에가라고.. 안가면 다신 안본다고.. 자기 지금 밖이라고 오늘 안들어올꺼란 말..
    저 남친 집앞에 찬 바닥에 앉아서 4시간 기다렸어요 너무추워서 발에 감각도없고 사지는 떨리고 찬데 너무오래앉아서 배는아프고 너무 비참한데 전 돌아만와달라고 빌고있었네요..
    제가 남친한테 다 했던거에요 다시 고스란히 받은건데 제가 상처주는 입장에서는 몰랐는데 당하고보니깐 너무 미안해서 죽고싶어요 꺼져있는 전화기붙들고 전화하고 읽지도않는 카톡 문자 네시간동안 보내면서도 돌아올꺼라고 믿었는데 결국 못보고 집으로왔어요 6시에 전화와서 통화하는데 네시간 기다렸다고하니깐 겨우네시간? 이러는데.. 제가 사랑하던사람 맞나 싶어요 한번도 저한테 이렇게 차갑게 대한적이없었는데 너무 낯설고 무섭고..
    이런데도 그사람 너무 보고싶어요 제가 잘해준게 없어서 맨날 구박하고 화내고 때리고 이랬던거 너무미안해요 저 앞으로 어떡해야할까요.. 한달후면 생각 정리되면 돌아올까요..?
    그사람과 추억 사진 동영상 수없이 보면서 바보같이 울고만있는..
    제발 연락하지않겠다는 약속 지켜달라는 말뿐.. 저 어떡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다시 찾아가면 다신 안본다는 그사람.. 근데 한달동안 기다리다간 다른사람한테 뺏겨버릴까봐 더 멀어질까봐 찾아가고싶어도 다신 안본단 그말이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그사람은 저 6개월동안 기다려줬는데.. 그사람도 이렇게 힘들고 아프고 혼자 울었겠죠..?
    오늘까지 하루에 4시간도 못자요... 잠깐 잠들었다가 놀래서깨고 또 잠깐 잠들었다가 놀래서깨고 잠도안오고 밥도 안넘어가고 저한텐 제 삶 전체가 그사람과의 추억인데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제가 어떡해야 남친이 다시 돌아올수있을까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11/27 08:19:25  175.198.***.10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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