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텔앞에서 물었었다....오늘 밤 같이있자고...
그녀는 우물쭈물 거렸었다...
그때내가....말했다..
나 : ''내가 싫어?''
그녀 : ''그건 아닌데...내가 아직 준비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내가 다시물었다
나 : ''내가 그렇게 싫어?....''
걔 : ''오빠 싫어하는거 아니냐 근데 나 아직 어리잖아 그런거 잘몰라...''
나 : 너 내가 얼마나 아끼는지 아직도 이해못해? 나 지금까지 항상 너와 사귀면서
일방적으로 혼자 사랑하는 느낌 받았다...너도 내게 진심을 보여줄 때가 된거같은데??'
나 : 날 사랑하긴 하는거니?? 아님 지금까지 난 그저 너의 심심풀이 상대였나?
걔 : 그건 아냐...나도 오빠 사랑해...
나 : 사랑한다는 말론 부족해...오늘 너에게 사랑을 증명할수있는 기회를 주겠어
걔 : 사랑한다면 지켜준다는데 오빤 도대체 왜그래?
나 : 그건 처음일때나 하는 소리고...너 나 사귀기전에....우리 단지 오빠동생사이였을때...
그 새끼랑 잔거 다 알어...아직도 그새끼 못잊었냐?.... 그 더러운 새끼..보다 내가 못하냐?
하고 나혼자 불쑥 모텔안으로 들어갔다
솔직히 여친이 따라 들어올줄 확신은 없었다 근데 몇분간 서성이다가 따라들어왔다
관계후에 성취감과 피곤함이 동시에 교차하는 때에 나는 그녀가 화장실에서 40분이 넘도록
나오지않고 있다는 사실도 까맣게 있은채 티비를 보다가 잠이들었다
꿈을 꿨다
어릴때 자주꾸던 꿈이다 2츰침대에서 자다가 침대에서 떨이진다
그런데 끝없이 떨어진다 계속떨어진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내 비명소리는 점점 작아지더니 이내 아예 들리지 않는다 끊임없이 추락한다
끝이없다 바닥엔 뭐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블랙홀인가 지옥으로 가는 입구인가 모른다
계속떨어진다....
거의 15년만에 꾸는 악몽이다....잠에서 깨니 머리가 너무 아프다 옆에보니 여친이 보이지 않는다
화장실에 갔는지 어디갔는지 알게뭐람...물한잔 마시고 침대로 돌아와 누으려고 하는데
방구석에 발가벗은 채 이불을 뒤집어 쓰고 흐느껴 울며 덜덜떠는 여친이 보인다
내가 너무 아프게 한게 아니었을까 미안한 감정이 든다 손목을 잡아끌고 같이 샤워하러가자고 부축였다
씻겨주면서 한번더 관계를 맺었다 너무 피곤하다 아침이 되려면 멀었다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화장실에서 나와 침대로 가서 누웠다
여친은 좀더 씻고 자겠다고 했다
잠이 들었다 대략 세시간 후에 깨어나 보니 화장실 불이 켜져있고
물소리가 난다...아직도 샤워중인거같다
다시 잠이 든다
아침햇살이 창문으로 스며 들때쯤에 잠에서 깼다 그런데 이상하게 눈을 뜨기 힘들다
상관없다 아침잠은 소중하다 눈을 뜨려는 시도조차 하지않는다
내 몸이 무겁다 배 위에 묵직한 느낌이 든다...여친이 내 위에 올라탄거 같다
여친의 따스한 살결이 느껴진다...모닝 섹스를 시도하려나 보다 귀엽다
그런데 발기가 되지않는다 그리고 왠지 숨을 쉬기가 힘든거같다
이런느낌은 이상하다 뭔가 잘못된거같다
눈을 뜨려고 한다 그런데 안떠진다 ...팔 다리 끝에서 부터 점점 무기력해져온다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목을 뭔가가 누르고 있다 손을 펴서 무엇인지 잡아보려한다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
다시 졸리기 시작한다
잠이들었다
꿈을 꿨다
2층침대에서 떨이지는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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