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년째 쓰는 중입니다. 09년에 샀으니까요.
오버도 했었고 정말 험하게 굴렸습니다.
그래픽 프로그램을 빡시게 돌렸었거든요.
그래도 아직 버티고 있으니 대견합니다.
cpu는 헤카 710 메인 보드는 760?
메인보드는 중간에 한번 바꾼 기억이 나네요.
램은 6기가 파워는 천궁. gpu는 라데온 4830. 당시에는 다x와 인기상품 상위 랭크들로 무난한 가성비를 노리고 조립했었어요.
고민한 만큼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케이스는 GMC 풍 이었는데 케이스 열고 닫고 하는게 너무 불편해서 언젠가는 오픈 케이스를 사야지 해서 도마 시리즈를 샀어요.
저 케이스도 벌써 이년? 삼년? 째네요.
먼지 많이 쌓이지만 이상하게 고장 한 번 안 났어요. 천궁 파워는 펜이 한쪽이 안 돌아가지만 그래도 작동 하네요.
이 놈이 언제 사망할지는 모르겠지만 부품은 안 버릴 겁니다. 물건에 대한 애착이 심한 편이라서요.
이걸로 아직도 롤 중옵으로 잘 돌아가고 최근에는 히오스도 돌리고 디아도 돌리고.
아 삼년 전인가에 ssd도 달아 줬군요. 스스디에는 ahci가 좋다는걸 일주일 전에 알아서 설정 바꿔줬어요.
다음 컴퓨터도 조립으로 할겁니다.
초딩시절 세종대왕부터 시작된 컴터와의 인연이 어느새 여기까지 왔군요. 욕심이 있다면 돈 많이 벌어서 500만원도 넘어가는 초울트라우주급 워크스테이션을 장만해 보고싶어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