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옵 ㅇ_ㅇ/
처음 글을쓰는거라 긴장되는 ㅇ_ㅇ;
<나와 오빠의 특별함>
나와 오빠는 정말 특별하다
일단 만날때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나는 단지 백화점에 가기위해 집을 나섰다
'호호 이번 세일엔 꼭 이쁜 머플러를 사야지~~후훗 ^ㅡ^'
'으음..빨리가야겠네 할수 없지'
"택시~~택시~~~"
택시가 멈췄다
"아 XX백화점까지 가주세......"
'허헉...돈이 없다...머플러 살돈 딱 3만5천원밖에 없네..'
"호호 아저씨~~~이 교통카드 되요? 안되죠? 그럴줄알았어요....."
몇분간의 정적이 흐른뒤...
"죄송해요 ㅠ ㅠ 죄송합니다 ㅠ ㅠ"
택시아저씨:━_━^ 이아가씨가 장난하나(진짜 택시아저씨 눈썹이 이렇게 굵었다..ㅇ_ㅇ)
으휴...할수 없네 걸어가야겠다..
혹시 저쪽에 버스 없나..교통카드는 있는데...
없나...일단 길부터 건너고보자..
신호등까지는 20m쯤? 걸어가야 됬다
버스가 오나 안오나 옆을 보면서 가다가..
'어머나!'
반대편 인도에 핸섬(ㅇ_ㅇ)한 사람이 걷고 있었다
'우와...진짜 잘생겼다..나도 애인은 없는데..이참에 만들어버려 ㅇ_ㅇ?'
그때 그 남자가 이쪽을 쳐다봤다
그남자가 씨~익 웃었다
그런데..
그남자 앞에 전봇대가 있었다
머리를 박기 직전 -_-
내가
"저기요 앞에 조심하세요!!!전봇대에 박겠어요!!!"
..........
라고 했으면 그남자가 무지하게 고마워 했을텐데..
"저기...."
'빠악!!!'
나도 전봇대에 부딪쳤다 ㅇ_ㅇ;;;;;
1초의 오차도 없이(정확히는 그사람이 박는걸 본뒤 바로 박았다 ㅇ_ㅇ;)
같이 머리를 박고 아퍼했다
'꺄울 이놈의 전봇대 사람 없을때 보자 공무원 불러서 짤라버린다 ㅡ_ㅡ+'
같이 웃다가..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그리고 이틀후...
XX은행에 갈일이 생겼다
맞다...내일 전에 산 핸드백 카드로 한거 돈 넣으러 가야지..
그리곤 은행으로 출발했다
XX은행 앞에 도착했을때..
전에 그 남자를 만났다
"아..저기 전에 같이 전봇대 박으신분이구나 ^ㅇ^"
"아..네.. 그때 많이 아프셨는지 ㅇ_ㅇ?"
"아펐죠 근데 아가씨도 괜찮으세요?"
"네..네에... 아 전 은행일이 있어서 ^^;"
"저도 은행일때문에 왔는데..우연이네요..전에도 같이 박고"
"그런...가요 ㅇ_ㅇ?"
어쨌든 은행으로 들어갔다
"보자보자....그때 산 핸드백이...15만원이구나.."
허억!
"케헥!모르고 15만원인데 12만원만 가지고 나왔다!"
"꺄울!모르고 15만원인데 12만원만 가지고 나왔다!"
ㅇ_ㅇ; 이건 진짜 1초의 오차도 없었다
"ㅡ_ㅡ"
"ㅇ_ㅇ;;;;"
"하하 똑같이 15만원에서 12만원만 가지고 오다니 하하하;;;이런 우연이.."
"호호 정말 우연인가보네요... ㅇ_ㅇ/"
그뒤로 마음이 맞았는지
서로...또 1초의 오차도 없이(이건 2초정도 ㅇ_ㅇ?)
"저랑 사귀실래요?"
라는 말이 나왔다 ㅇ_ㅇ;
정말 이건 우연인지 필연인지 짜고하는건지 ㅇ_ㅇ;
그뒤로 지금은 애인관계로 발전했답니다요~~ㅇ_ㅇ/
근데 이상하게 애인이 되니까 우연도 별로 없어진듯 해요 ㅇ_ㅇ
그리고 비슷한점도 진짜 많아요 ㅇ_ㅇ
아이스크림은 샤베트를 좋아하면서..생크림케잌을 좋아하면서..피자는 싫어하고..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고(제가 2년 늦게 나왔죠 ㅇ_ㅇ;)
컴퓨터도 같은 xp이고 ㅇ_ㅇ;
비슷한점이 너무 많아요 ^^/
-보이세요?의 글은 여기까지 ㅇ_ㅇ/담에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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