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결국에는 수익금을 넘길 거라는 기사가 나왔네요...
해당기사
http://media.daum.net/entertain/view.html?cateid=1032&newsid=20090726114307260&p=akn 도대체가 윤종신이 뭘 그렇게 잘못한건지...
저작권이든 뭐든간에 그냥 정말로 단순하게 정황만 놓고보면...
Epik High가 음원을 무료로 공개한거에 윤종신은 3곡의 리믹스 앨범을 유료로 공개한 부분 때문에
사람들이 열폭을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Epik High는 Remix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고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무한도전을 찍었고 거기에 전자깡패를 수록하는 형태였는데...
무료로 공개된 곡은 Remix 앨범외의 히든트랙인 전자깡패만 공개 된거죠...
어찌보면 이벤트 성격 + 서비스 차원의 무료 음원 공개성격이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윤종신은 별도의 시간을 내고 기사에서 언급되고 있듯이 300만원 ~ 400만원 정도의
투자금까지 발생하면서 Remix 작업을 한 것이 아닌가요...
Epik High의 음원무료공개와는 그 의도와 성격이 정말로 다른 경우인데 타이밍이 그렇게 겹치며
비교가 되고 욕을 먹는 윤종신씨를 보면서 정말 안타가운 마음일 뿐입니다...
음악을 적당한 금액을 주고 지불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무료로 공개해주면 그저 감사할 따름인데..
무료로 공개를 한 것이 당연시되고 적당한 금액을 받아 음악을 판매하려 하니 욕을 먹고...
소리바다 광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리바다 한달 150곡 다운로드가 12000원 정도 됩니다..
예를 들어 드렁큰 타이거 앨범의 곡이 총 27곡인데 앨범 판매가가 12,900원 입니다..
그럼 단순 계산으로 470원 ~ 480원 정도 됩니다..
근데 12000원에 150곡이라면 한곡에 80원이 됩니다...
그렇다면 영계백숙 Remix 앨범이 3곡인데 앨범 하나에 240원 아닌가요...
오유에 그런 분들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윤종신에게 질타를 던진 사람들은...
240원이 아까워서 윤종신에게 돈벌레니 개념이 없느니 그런 말을 던진 셈이 되지요...
영계백숙 뿐만 아니라 음악을 공짜로 찾는 사람들은 모두 그런 것 아닐까요...
술 한번 안 먹는 값 정도 밖에 안됩니다...
저도 노래 많이 듣는 편이지만 한달에 150곡은 못 듣습니다...
출퇴근 길에 아무리 계속 들어도 한달에 150곡은 못 듣습니다...
그럼 음악을 듣기 위해서 한달에 12000원이라는 돈을 쓰기에도 아깝다는 소리인 것이죠...
술 먹고 노는데 쓰는 돈은 아깝지 않아도 그깟 한곡에 80원은 못쓰겠다는 거죠...
정신 차리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