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가족들과 일주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기 직전에 10키로 뺀 인증글 올리고 가서 마음껏 먹고 왔어요.
그런데 오자마자 몸무게를 재어보니 2키로가 찜!!! 2키로 빼는덴 한 달 걸렸는데ㅎㅎㅎㅎ
그나마 사우나 같은 날씨에 몇 시간 씩 걸어서 그 정도지, 먹은게 다 살로 갔으면 5키로는 쪘을듯ㄷㄷ
진짜 하루 종일 먹고 또 먹었어요. 아침은 호텔 조식뷔페, 점심 저녁은 메뉴 안 가리고 다먹고,
사이사이 간식으로 명물 과자랑 아이스크림 먹고, 야식 먹고 맥주 먹고 음료수 먹고...
여행 다녀와서는 며칠 동안 뻗어 있었어요. 자느라 운동을 안함ㅠㅠ
식단만 여행가기 전에 먹던 대로 돌아와서 이틀 만에 2키로 중에 1.5키로는 복귀했지만
배와 허벅지가 투실투실 하네여...ㅋㅋㅋ 정말 공부도 안 하고~ 운동도 안 하고~
다이어터 명언이 생각나네요ㅋㅋ "해야 되는데 말만 하지 말고 하면 되잖아!!"
알지만 그래도 한 번 찡찡대 봤어요.
다게는 신기한게 다게에 글 쓰고 댓글로 응원 받으면
정체기일 땐 정체기가 끝나고, 의지박약일 땐 의지가 샘솟더라구요ㅎㅎㅎ
목표 달성이 일주일 미뤄진 거지 뭐 있나요!!
오늘부터 다시 힘내서 열심히 운동하고 맛있는거 먹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