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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대화체를 모르니 음슴체로 감
본인은 군바리임 아주 먼 섬에서 근무하는 흔히 말하는 최악의 지역에 배치받았다고 하면 될까?
말년 병장이라 제대는 얼마 남지 않음 해봐야 이제 D-6X 정도 남음
아주 그냥 88년대 시설물같은 그런 것들로 군생활하고 정리도중에 미필자한테 도움 되라고 봐온 군생활정리함
군대 가기전의 미필자들 참고 자료 하시라고 심심풀이로 써놓음
계급기준표
입대직전 - 아 마치 현실같지 않아(이때는 그다지 생각 자체가 없음)
근데 입대전에 천안함 하고 연평도 포격터짐 미칠뻔함 입대가 죽기보다 싫었음
집분위기 완전히 제삿집분위기 됨 군대 추천갈긴 아버지 어머니가 바가지 뚫릴때 까지 긁음
훈병 - 미칠듯한 훈련의 연속/육군 훈련소를 상상한 본인은 말그대로 떡실신하며 질질 끌려다님(겨울기수)
(본인은 포항에서 훈련받음)
이병 - 뇌자체를 소실함 그냥 삽과 밥 총질의 나날들
가끔씩 실수해서 선임들과 몸의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곤함
일병 - 뇌의 20%를 복구함 약간의 여자 생각과함께 여전히 삽과 밥 총질을 주력으로 삼음
나는 짬이 찼다고 생각하지만 그다지 변한건 없음 그냥 1줄이나 2줄이나 그게 그거임
일병말 - 짬이 좀 찼다는것을 자부하기 위해 뻐기다 뒤질뻔한 뒤로 개념 잡고 다님
대략이쯤이면 건방짐의 스텟이 슬슬 올라갈 시즌임
상병초 - 아 이제 끝이구나 생각하고 주변 지인한테 자랑질 그러나 변한건 없다
이제 갓 200일 깨짐 즉 병장들 혹은 상병말 기준에서 일병이랑 크게 달라보일께 없음
다만 몸의 커뮤니케이션이 꽤 많이 줄어듬
상병중순 - 이도 저도 아닌 패닉의 상태 시간은 흐르지 않음 그냥 짬은 찬것도 아니고 안찬것도 아니고
후임은 진급하고 선임은 전역하는데 나는 혼자서 시공간이 멎은듯한 버뮤다 삼각지대의 필링을
느낄수 있음
상병말 - 이젠 그 부대의 실세로 등극 but 그거와는 별개로 집가고 싶은 맘이 솟구치기 시작
이병때의 상병말되면 어떨까? 이미 이런 단어들은 쓰레기통으로 직행 날짜 세기 바쁨
상병극후반 D-100 - 자신이 군인인지 아니면 다른 그 무언가인지 슬슬 정체기의 혼돈이 오기 시작
이때쯤 되면 상병초 이병 일병 모두가 다 똑같아 보인다
병장 초반 - 뇌속에는 은신 스킬을 극대화할 장소들을 물색하고 부대의 장들을 피해다니는 루트를 개척한다
이젠 전역은 둘째 치고 떨어지는 낙옆도 피하고 싶어서 몸을 사리기 시작함
병장 중반 - 은신의 스킬이 극에 달한다 뭐라고 설명 할 필요도 없다 컴퓨터와 TV를 할때를 제외하고
존재를 감지할수가 없다
병장 후반 - 잡일을 하기 싫어서 주변환경과 동화되는 극단적인 회피기를 볼수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병장들은 어디서 신기한 물품들을 주워가지고 온다 그리고 전역 날짜가 안간다면서 이병들
을 붙잡고 놀고 있다 하지만 무언가 일이 터지면 이들의 존재는 디텍팅이 불가능하다
전역하루전 - !#@$@!$@!#$!@#$
생각이란건 없다 그냥 유체 이탈로 영혼은 이미 밖을 헤메고 있다 몸이 조금 늦을뿐
그치만 한가지 가장 중요한건 빨리가서 빨리 나가면 최강이 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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