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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2404
    작성자 : 낙랑인
    추천 : 10
    조회수 : 729
    IP : 59.30.***.169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2/03/23 05:32:45
    http://todayhumor.com/?phil_2404 모바일
    여기다가 자작 시 써도 되나요..?
    맞는 게시판이 어딘지 모르겠어서 철학게시판에 제가 쓴 시 평가좀 부탁드립니다.
    충고나 조언 부탁드립니다.(__)



    세월

    이젠 낡은 날개를 접으려 한다.
    너무 높이 날아 생긴 상처도,
    너무 빨리 달려 얻은 아픔도,
    세월의 가르침대로 낮게 땅과 마주하며 숨쉬려 한다.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 나는 나의 날개를
    너무 막 다루어 왔다.
    저 구름 보듯 날아온 것이다.
    내가 그것을 알 제,
    날개는 찢겨지고 상하여 제 모습이 아니더라.
    더 이상 몹쓸것이 되기 전에
    나는 나의 날개를 고이접어 하늘에 띄울것이다.
    그리고 구름이 아닌, 흙과 민들레를 사랑하겠지
    낙랑인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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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3 05:35:46  222.118.***.207  꿈의사업가
    [2] 2012/03/23 05:44:23  221.146.***.75  
    [3] 2012/03/24 07:32:10  146.185.***.179  팡두들락
    [4] 2012/03/25 12:54:35  118.43.***.10  unanimous
    [5] 2012/03/30 10:07:18  112.167.***.37  
    [6] 2012/04/07 22:47:10  59.1.***.179  BurningBirch
    [7] 2012/05/31 12:22:25  121.159.***.196  노가입
    [8] 2012/07/03 21:55:27  1.221.***.130  
    [9] 2012/07/28 14:18:22  211.194.***.148  
    [10] 2012/08/04 16:37:34  122.38.***.234  Rei@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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