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입이래 첫 글이 자폭이라 좀 슬프지만
편학 음슴체로 쓰겠음ㅇㅇ

본인은 나이에비해 심히 노안임
최근에들어서 간신히 나이가 얼굴을 따라잡았는데
하도 늙어보인다는 소릴 많이들어서
이젠 나이를 높게불러도 그러려니 하는데
지금 생각해도 뭔가 짜증나는 일화가있음


지금으로부터 수년전
본인은 명동의 한 카페에서 타로점 알바를 하고있었음
타로라고 해봐야 늘 질문은 거기서 거기임(제일 흔한게 연애, 그다음 돈,직업)
그날도 여느때처럼 연애점을 보고있었음
두분의 여성분이었는데 점을보는건 한분, 질문은 [이번 봄(그때가 2월초였음)이전에 애인이 생길까]였음
결과는 무리ㅇㅇ 물론 좋게좋게 돌려서 말해주었음
그러고서 결과에 대해 궁금한점을 물었는데
그 분이 질문을 막 하시다가 [아까 오빠가 이카드는 무슨무슨 의미라고 했잖아요...]이런식으로 말문을틈
평소같았으면 넘어갔겠는데 그날따라 뭔가 [오빠}라는 소리가 거슬렸음ㅇㅇ
그래서 대답이 끝나고 내 나이를 물어봤음
[실례지만 제 나이가 얼마로 보이세요?]
[음... 저보다 위? 스물아홉?]
[실례지만 그쪽 나이가...]
[저요? 스물여덟이요]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그때 본인의 나이 스물둘(EE);;; 아직 군대도 안갔었음;;;
그 대답에 깊은 빡침을 느끼고는 당당히 민증을 깠음ㅇㅇ
그리고 내 민증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데
표정은 정말 믿을 수 없다는, 마치 [사기치지 마세요]라는 표정이었음;;;;ㅅㅂ
그리고 대화가 끝날때까지 오빠라는 말을 안 놓았음
ㅆㄴ


...아ㅅㅂ
대부분 그렇듯 써놓고 보니 별로네;;;
필력부족 ㅈㅅ요;;;

p.s-어제는 일하는데서 알바한테 스물여덟소리들음ㅇㅇ 그래도 지금은 스물여섯이기에 그나마 선전했음ㅋㅋ
근데 동갑인 친구는 스물셋소리들음;;;;xiang
둘이 친구라고하니까 눈이 똥그래지면서 정말이냐고 되묻던데ㅋㅋㅋㅋㅋ
본인은 어제 사람눈이 그렇게 커지는건 또 첨봤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