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 때 면접대비로 들었던 수업에서 전문가 분께서 진단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그 수업이 면접대비기도 했지만 거의 승무원지원하는 사람들이 참여 했던 수업이었는데 전 승무원지원은 전혀 아니였고 그냥 일반 면접대비였습니다.
지원 받아서 진단해줬는데 참여하는 사람이 없길래 제가 냉큼 손들어서 나갔는데요.
몇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진단하던 중 제가 승무원지원이 아니라는 얘길 듣고는 표정이 변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색 진단을 하는데 보자기를 걸쳐놓고 사람들한테 어느색이 더 잘받냐 묻더라고요.
근데 몇가지 경우는 다수의 의견과 다른 색을 고르면서 사람들이 색을 잘 못봐서 그런거라고 이색이 훨씬더 잘 받는다고 하면서 결론은 겨울이었습니다.
제 자리에 돌아와서 친구들도 전문가 표정이 너무 안좋았다. 몇가지 색은 정말 안어울렸는데 반대로 말하더라. 이런 얘길 전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겨울도 몇없다는데 제가 겨울이라니까.... 맞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주황색 립이 끔찍하게 안얼울리긴해요.
근데 누드톤에 가까운 연분홍도 이상해요...
그래서 전 늘 레드나 레드에 가까운 분홍만 바르거든요.
여태 그냥저냥 살았는데 퍼스널컬러 얘기가 나오니까 제가 그때 진단 받았던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전문가가 판단한거니 겨울이 맞겠죠?
설마 제 지망이 마음에 안들었다고 다른 색으로 판단한건 아니겠죠?
그분이 원래 승무원이셨는데 그때는 튀직후? 후배들을 위해 강의다닌다고 했던게 생각도 나고 해서요....
제 피부톤이 절대 투명하고 깨끗한 흰색이 아닌데... 왜 겨울이지라는 의문을 지울수가 없어서요.
믿어도 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