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에 이런 괴담이 유행한 적 있었다.
수원역에서 한 남자가 성매매 포주에게 안내받아 성매매를 하게 됬는데
여자는 안오고 웬 푸대자루가 왔다더라 그리고 그 안에는 팔다리가 없는 미인이 들어있었다더라.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왜냐면 여성을 납치해서 수술로 팔다리를 자르고 그 여성의 수발을 드는등의 관리하는 비용이
그 여성이 성매매를 이용해서 벌어들이는 돈을 넘어서기때문이다. 즉 비지니스적인 관점 생각할때
단순히 생각해도 적자가 될 수 밖에없는 엉터리 장사라는 것이다.

요즘에는 또다른 중국 신혼부부 납치 사건이야기가 뜨고있다.

관련기사.
http://www.breaknews.com/new/sub_read.html?uid=47868%A1%D7ion=section3

근데 웃긴건..이건 한국과 중국간의 심각한 외교문제가 될 정도의 강력한 범죄인데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일절 보고된 적이 없다.
참고로 저 위의 주소의 기사는 중국 화교 신문의 정보로 재작성된 뉴스이다.

내가 이 뉴스를 믿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10년전인 2002년에도 토씨하나 안틀린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기때문이다.

대부분 괴담의 이야기는
본인이 아닌 본인의 친구가 아는사람 아버지가 아는사람등
실제 유포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그럼 도데체 왜 이런 뉴스들이 돌아다니는 걸까?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0908061550071&pt=nv
한번 읽어보는게 좋을듯 하다.(중국 신혼부부 괴담도 언급된다)

모 뉴스에서 이러한 괴담을 올리는 사람들이 괴담을 퍼뜨린 이유는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순천 A중학교 1학년 추모(16)양은 경찰에 “포털사이트에 자극적인 글을 올려 조회와 추천수가 늘어나면 내 인지도가 상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장소와 피해자들을 특정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이모(23·여)씨는 “인터넷에 괴담이 올라오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는 경찰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요즘 조폭들도 성매매를 시키기 위해 여성을 납치하는 쌍팔년도 같은짓은 안한다.
그 대가가 크다는걸 알기때문이다..그들도 돌대가리는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말을 하면 욕을 먹는다는건 알고있지만 그래도 한다면..공급이 원할하기때문이다.
일부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길로 성매매를 선택하는등 
납치따위 하지 않아도 이런 여성들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들었던 괴담중 가장 황당한 것은
알비노(피부색소가 없는증상)인 아이가 납치되서 개소주로 만들어져서 팔려나갔다는 것이다.
나 어릴때 우리 어머니가 해주신 말이다.

괴담 그것을 믿든 안믿든 그것은 본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괴담을 마치 사실인것처럼 거기에 살을 덧대서 퍼뜨리는 행위는 어리석은짓임을 인식하길 바란다.


ps..괴담의 이야기가 중국이 아닌 멕시코라면 나라도 믿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