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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24001
    작성자 : 에후
    추천 : 1
    조회수 : 874
    IP : 175.223.***.67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7/03/05 03:08:00
    http://todayhumor.com/?love_24001 모바일
    너무힘들고죽고싶어요
    정말너무힘들어요 긴글읽어주시면감사드릴게요ㅠㅠ

    전 21살 여자입니다. 현재는 20살초반부터만난 26살 남자랑
    애기가생겨 결혼날짜잡을얘기까지나왔고, 예정일까지거진
    3달정도남았습니다.처음에 아는오빠통해서알게되서 연락하다만나게되었어요.초반에는 정말 이남자에게 믿음도절실했고,
    사랑받는느낌이 항상많이들었어요 .정말남부럽지않을정도로
    잘해줬습니다. 매일데이트하고난후엔 집은매일데려다줬고
    연락도 전화든카톡 모두 일일히 알아서 잘하고 말도이쁘게하고 정말행복했어요. 주말만되면 항상놀러다니고 사진도
    이쁘게찍어 sns에 올려 늘 자랑하고 걱정거리하나없이
    정말행복하게싸우지않고 잘만났고 남자친구집을되게
    자주놀러갔고 제가대학 입학했었는데 철없이 남자친구랑
    노는게좋아 멀기도하고해서 잘안나가게되고..제가원해서
    대학간것도 아니였고, 과도 저랑 맞지않는것같고해서 그냥
    자퇴했어요 그렇게 남자친구집에 거의 있고하다보니
    그냥 같이살기로하고 두달정도만나고바로 동거한거같아요
    처음 동거했을때 진짜많이싸웠어요 그래도 헤어진적없이
    잘만나고 각자일도하면서 잘지냈어요.그러다애기가생겼고
    원하고 둘이 계획하고있던 일이기는 했지만 아직 나이어린 저한테는묘하기도하고 받아들이기힘들었어요.첨엔정말
    나쁜맘도먹었어요...그래도 하나의생명이고 아기가원해서가
    아니라 저희 둘이 원해서 세상밖에 나오게 된건데 
    책임감을갖고 , 어린나이지만 긍정적으로 마음먹고 키울
    생각으로 살았어요.. 근데 애기갖고 정말 예민하고 기분도
    오락가락하고 울적하고 친구들이부럽고 그저 우울했어요
    한편 오빠는 앞으로 세식구먹여살릴 압박감도있고 한가정의
    가장이되기에 결코 쉬운일이아닐거라고도 생각했어요
    그래도 5살많은 오빠는 제나이때 누릴거다누리고
    놀만큼놀고 웬만큼 청춘을 즐겼다 생각해서 그래도
    친구들과 한창 놀고 파릇파릇한 나이에
    청춘버리고 엄마되기로 결심한 저한테 
    조금의 미안해하는 마음을 갖고있길바랬어요..
    임신하고 정말 예민한 기분탓에 이상하게 눈물부터났어요
    우는게 자주되다보니, 이젠 울던말던 신경쓰지도않고
    늘싸우면 일가야한단이유로 저랑풀긴커녕 내일
    얘기하자고 자버리고 전 항상 찝찝한마음으로 울다잠드는게 일상ㅈ이고 제가울면 달래주지도않고 씨끄럽고듣기싫다며 거실로 나가 자버렸어요.. 저도 자존심세고 성격있는지라
    그런모습이 꼴보기싫고 못마땅해서 거실로나간
    남편한테 얘길하면 일가는사람 잠못자게 저만생각
    한다고 암덩어리라고 스트레스준다고 매번소리지르고..
    제가 일가는남편생각해서 내일얘기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할수도있겠지만 , 그렇게자고일어나서 연락으로
    서로 싸운걸토대로 얘기하면 일할때스트레스준다고해요
    싸우고난후 찝찝한마음으로 울다늦게
    잠들어버린저는. 일어나서도 찝찝한상태인 저는 대체
    어떻게 풀어야하는게맞는건가요 싸웠으면 서로
    대화를통해 풀어나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매번찝찝한상태로 어영부영 풀게되면 제성격상
    풀리기전까지 시큰둥하게대하고 모든게 맘에들지않는
    터인것같아 또싸우게되더라고여 이사람은 자기가
    화났을때는 말도하기싫어하고 제성격은또 화가나도
    싸우더라도대화로풀어야하는게 맞다생각하는 성격인데
    아침에일어나서 연락으로 단한번 긴말까지는 바라지않아도
    성의있게사과한적없고 싸웠던그상황을 그냥빨리
    끝내고싶어하는듯한 사과한마디하곤 아무일없었듯
    대하는데 속에남아있는 찝찝함이 풀어질까요?..
    그렇게 싸우고나서 어영부영풀어버리니깐 계속
    쌓이고쌓이고 속에있는게 안풀어지는거같아요.
    이젠 심하게싸울때 툭하면 손올려서때리려는시늉하고
    뭔년아뭔년아 욕하는건기본에
    자기화주체못하고 언젠목도조르고 , 저랑못살겠데요
    ㅋㅋ저같은여잔없다고 ;ㅎ 
    제가지금 일하지못하는상황이니까 오빠가 40마넌씩
    용돈을줘요.. 이십은거의 적금하고 나머지이십으론
    지금껏 저한테투자라곤 한두번화장품사고 집에가구
    작은돈들여쓴게 전부에요 .싸우면툭하면 내뱉는말이라곤
    카드정지시킨다고 돈안준다고 폰끊는다고 내집이니까
    나가라고 밥먹듯이 명대사처럼 얘기해요 저집에서
    청소기못해도일주일에네번은꼭돌리고 설거지다하고
    오빠당직인날빼곤 경험없어 요리가 서툴어 인터넷이나
    엄마한테 물어봐서 밥도해요..집안일은끝도없고
    티도잘나지않는건데.. 지는 일하고용돈주니 뭐라도
    하는것마냥 저보고는 놀고먹기만한다고 뭣도안하는사람
    취급하며 갑질하는것마냥 . 하루일과가 7시30분쯤
    오빠가일나가면저는 12시쯤일어나요 일어나서 정신차리고
    쉬다가 혼자 밥챙겨먹고 티비보다 청소하고 가끔친구들
    만나 까페가고 퇴근하는 7시전에 집들어가서밥해놓고
    기다리면 오빠와서 밥먹고 전또설거지하고 그러다보면거의
    8시30분정도되요 그러고 같이티비 30분정도보다 먼저오빠는 방들어가서 2시간정도 게임해요 전그럼또 그게임하는거 그냥보다 게임끝나고 씻고, 그담날출근때문에 매일12시쯤이면
    자요 ..이런일상에너무지쳤어요..그렇게 아침에일어나서 제할일하고 집안일하고 남편밥차려주고 남편은게임하고 자고 저랑보내는시간은 주말에 어쩌다한번 평일에는 그냥거의 매일 이렇게 보내요.. 평일에도 저랑도 시간보내줬음하는데 데이트하고들어오거나 어디놀러갔다오면 항상 너해달란거다해줬다고 게임한다그래요 자기는 어거지로 해준것마냥 .제가
    많은걸바라는건가요? 처음과는 다르게 연락 하는
    횟수들도적어지고 싸우면 항상 대충대충넘어가려하고 찝찝한탓에 얘기하면 또짜증낸다그러고 ; 
     정말오락가락한 기분,짜증받아주는것도
     오빠한테 스트레스겠지만 . 제맘 몰라주고 옆에서
    가장힘되주고의지해야할사람이 남편인데 그런
    남편이 이모양인데 저는오죽할까요 .
    오늘도싸웠어요 싸운이유가 요즘 다들즐겨보는
    고등래퍼 아시죠?  잘하는래퍼오빠가 못봐서
    보여주겠다고 다시보기로 그 래퍼보여줄라다 재밌는부분
    생각나서 같이보여주려고했거든요? 피곤하니까
    잘하는래퍼만보여달래요 지도웃긴동영상있으면
    보여주면서 저도 보여줄라하는데 안본다고
    자기주장이뭐이리뚜렷하냐고 인상퍽퍽쓰면서 안맞아
    안맞아 투덜되더니 화장실들어가드라고요
    어제도싸우고 또 내일얘기하라고해서
     오늘톡으로 얘기하면서 또 진심같지도않은 사과
    하길래 전또 말을하려했더니 
    일할때스트레스준다면서 연락으론결국못풀고
    집와서 얘기하자고 해서 집에와선얘긴하지도않고
    밥차려줘서 밥먹고 오빠가 미안해 솔직히진짜
    단순한건지 정말 화가안풀려요 그래도그냥
    넘어갈라고 또삯혔는데 티비보다 싸우고진짜
    못참겠어서 터져버려서..화자ㅇ실문을 발로깠더니
    양치다하고나와선 손올리더니 미쳤냐면서
    뭔년아뭔년아 싸대기한대때리고 입닥치라고
    니집가라고 ㅋㅋ진짜 이게사람이할짓인가요?
    정말 카드는다뺏어가고; 애지우든지 집나가든지하래요
    우리부모님한테 난 내가말못꺼내겠으니 니가말씀
    드리라니깐ㅋㅋ폰줬더니하진못하고 내일말한다고
    진짜끝내자고 정다떨어졌다고
    애낳고나가든지 하라면서 참
    ㅋㅋㅋㅋ진짜 
     매일화나면 말이란말은 다막해요 ㅎ 저도
    이제지쳤어요 그래도 뱃속의 있는 아기생각하면서
    나아지겠지 잘하겠지 신랑한테 괜한기대품고
    버텻는데 ,저한테도분명문제가있겠지만
    이사람보단 제가난것같네요ㅎ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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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05 07:32:07  106.102.***.74  로딩구  58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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