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중에 기자단 분이 있으면 부탁드리려했으나
인맥이 그다지 넓지도 않고
던조나 던공카에 가입되있는거도 아니므로 오유던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은 시로코섭에
85렙 홀리오더 동백_冬
85렙 용투사 백리향_香
85렙 인다라천 자양화_紫
를 키우고있는 유저입니다.
혹시 던게분들중에 기자단 분이 있으면 던통에 게재 부탁드립니다.
1.던파 캐릭터들을 설국열차에 비교한것부터 잘못됐다.
물론 모든 캐릭터는 평등합니다.
설국열차에 나오는 주인공들 역시 평등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것은 잘못됐습니다.
던파 캐릭터들은 어디까지나 행동의 폭이, 그리고 스킬의 구현이 한정되어있는 게임속의 캐릭터이고
각자의 스킬에 따라 딜러, 서포터, 버퍼, 홀딩 등등으로 구별될수밖에 없는, 어느정도 구별적인 자리에 놓일수밖에 없습니다.
퇴마가 이계에서 자신은 순수딜러라며 현무하나 안부르고 거병만 휘두르는것도 안될일이며
홀리가 나도 던전지능 높으니 딜을 하겠소! 하고 자버프만 걸고 딜링만 한다면 눈꼴시릴 일이 분명합니다.
즉 던파 캐릭터는 설국열차의 주인공들과 달리 구별될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여기서 카이저의 위치는 순수딜러죠. 다른사람한테 나눠줄 공용버프가 있는것도 아니고
홀딩기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수플렉스 마스터 해서 쓸일은 없죠.
몬스터에게 거는 상태이상이라 해봤자, 권글 착용시 2퍼센트로 발동되는 기절이나
몇몇 스킬에 붙어있는 둔화, 이걸로 상태이상 캐릭이라 부르기엔 무립니다
몹몰이라고 해봤자 사로킥, 사로킥 하나가지고 몹몰이 캐릭이라 하기에는 너무 무리인듯 싶습니다.
즉, 카이져의 포지션은 순수딜러입니다.
즉 던국열차에서 표현한것처럼 단순한 일직선적으로 데미지만 놓고 비교한
천수나한, 데스브링어 등의 비교와는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굳이 설국열차의 포맷을 빌리고 싶었다면 같은 순수딜러인
순수물퇴라던가(요즘 순수물퇴가 있긴 한가 싶네요)
검신이나 블러드이블, 무극, 등. 가장 순수딜러에 가까운 캐릭터들을 두고 비교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어쩌면 가장 최선의 방법은 무극과 카이져를 1:1로 비교하는것 그게 가장 옳은것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위의 비교방법을 쓰더라도
검신의 이기어검, 폭풍식 블러드이블의 블러드러스트, 블러드 루인, 블러디 레이브 등의 홀딩능력
검신의 참철식과 같은 파티원의 시너지가 가능한 버프 혹은 디버프 능력은 감안을 하고 비교를 해야합니다.
즉 간단하게 말하자면 순수 데미지 만으로 비교하는것은 잘못됐다 이겁니다.
2. 같은 렙제의 스킬이니 비슷한 데미지를 뽑아야한다.
이것은 시로코에서 검신분들이 핫폰을 불던 내용을 토대로 비판을 해보겠습니다.
단순히 검신의 발도와 카이저의 원인치 펀치를 수직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하지만 같은 물공/경갑캐릭의 동일렙제 스킬이라고 해서 같은 데미지를 내어야 한다? 이것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발도는 기본적으로 범위가 넓습니다.
적에게 타격을 내기도 그만큼 쉽고 판정미스로 인한 스킬 낭비를 할 가능성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원인치 펀치의 경우는 다릅니다.
정말 말그대로 원인치의 거리에서 타격해야하는, 초 근거리 스킬이지요
컨트롤미숙한 저와같은경우는 슈퍼아머를 쓰지 않을경우 원인치를 때릴 엄두도 나지 않더군요
즉 발도에 비해 타격시키기 어렵고 범위도 매우 좁은 스킬입니다.
또한 좁은 범위에 타격시키는데도 불구하고 적당한 몹몰이 스킬이 없는것도 문제입니다.
즉 사로킥 시전 이후 원인치를 쓰지 않는 이상
발도와 같은 많은 적을 타격시키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발도와 원인치 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 다른 스킬과도 많은 비교를 해봐야 하지만
간단히 이 두가지만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3. 왜 모든 비난의 화살이 카이저에게로 가잇는가?
밸런스 패치는 모든 캐릭터가 같은, 또는 비슷한 선상에 놓이도록 조율하는것이 맞습니다. 원론적으로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게 불가능하죠
항상 강한 캐릭은 있기 마련이고 약한 캐릭도 있기 마련입니다.
카이져의 경우 이번 패치를 통해 올라온 신흥강자이지, 설국열차에서 표현된것처럼 항상 위에서 군림하던 캐릭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동안 많은 캐릭이 위에서 군림했지요
지금은 위치가 어느정도 내려갔지만 항상 엘징징이라 부름받으며 네오플의 총애를 받던 아크메이지도 한때 그 자리에 있었고
새빔 12초 시절(과거)의 블래스터도 한때 위에 있었습니다.
또한 괴랄한 악즉참의 데미지를 뽐내는 노블레스도 저자리에 군림한적이 있었구요.
하지만 그 어느 때도 모든 비난의 화살이 한 캐릭을 향해 집중된적은 없었습니다.
소드마스터 악즉참 때 이렇게 시끄러웠습니까?
신캐릭터이니 그려러니 하자구요? 카이저는 구닥다리 캐릭터이기 때문에 까여도 된다는겁니까?
신캐릭은 무슨 다른 위치에 있는 고귀한 캐릭이라도 된답니까?
설국열차의 평등한 캐릭터들을 말하는 자들이 이런 논리가 됩니까?
왜 수십번 너프를 먹고도 그 위치를 유지하는 홀리오더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습니까?(제 본캐 홀리오더입니다 세팅할만큼 했습니다)
님들 캐릭터에 버프를 주니까요? 이기적인것 아닙니까?
마치 지금의 카이저가 비난을 받는 모양새는
그동안 같은 낮은자리에 있던 캐릭터가 갑자기 혼자서 높게 올라가버리니
부러움과 시기심에서 나오는 '사촌이 땅을 사니 배가 아프다'식의 비난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들이 해야할 비난은 왜 카이저의 원인치는 저렇게 쎕니까 가 아니고
왜 나의 발라크르와 니콜라스는 이모양 이꼴입니까와 왜 천수나한의 상태이상은 이모양이꼴입니까?
가 올바른 방향입니다.
4.캐릭터의 강약의 기준이 무조건 9/9/9 풀셋을 맞춘뒤 진고던을 돌아야 판명되는것인가
한 블래스터 유저의 댓글에 대한 비판입니다.
물론 최종세팅에서의 강하고 약함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던파 유저들이 85 만렙을 찍은뒤 이계를 뛰어서 이계세팅을 완료하고 진혼무기를 만들기 위해 진고던으로 뛰어가는건 아니지요
적당히 60~70만 찍고 아 이캐릭 재밌네 ㅎㅎ 하고 마는 사람도 있고
1차각성조차 못해본채 아 난 키울만큼 키웠다. ㅎ 하면서 마는사람도 있습니다.
즉 데미지의 약하고 강함의 문제는 최종세팅에서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15부터 50까지의 각성이전의 저렙 레벨링구간
51부터 70까지의 중간렙 레벨링 구간
70부터 85까지의 고렙 레벨링 구간
70부터 85까지의 이계 세팅 구간
85의 진고던 구간
각자 비교를 해야 되는 일입니다.
물론 진고던 구간에서 블래스터는 강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고뎀캐릭이니까요
근데 이전의 레벨링 구간에서 블래스터가 약하다고 말할수 있나요?
레벨링 구간에 있는 블래스터 유저는 블래스터 취급도 받으면 안됩니까?
같은 논리는 카이저에게도 적용됩니다.
레벨링 구간 지금의 카이저는 꿀릴거 없지요
근데 이계 세팅 구간, 챔피언 보기 쉽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파티원 시너지 스킬이나, 홀딩스킬 부재인 챔피언보다는 홀딩스킬 하나라도 더 갖춘 캐릭터를 더 선호하는게
홀리를 키우는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게다가 9/9/9 세팅을 한다는 블래스터
카이저가 9/9/9 세팅을 할만큼 이계 세팅 구간에서 블래스터와 동일한 구간에 있습니까?
디아블로 블로우 3셋 6셋 말고는 볼것도 없는 크로니클들입니다.
고작 85레벨의 진고던 구간에서만 비교해놓고 강하다 약하다 해서는 안됩니다.
이전의 이계 세팅구간 레벨링 구간에서의 비교도 이루어져야 한다 이겁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지금 카이저의 데미지가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부분 약간 하향이 되더라도 강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캐릭터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것은 안되며
포지션이 '순수딜러'인 카이저의 위치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저 던국열차의 제작자에게는
논란을 피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으면서
논란이 될 댓글을 스크랩하시고
논란이 될만한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심심한 우려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