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인던가서 딜 10%대를 유지하는탓에 도저히 던전가서 탱하면 안되겠다는 자괴감에 시달리다보니 접속은 했지만 허수아비앞에서 멍때리면서 던전찾기 버튼에 마우스를 올려 놓고 이걸 눌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
솔직히 어글만 안튀면 탱이 딜이 쩔필요있나? 라면서 변명은 하고있지만.. 하아.. 리분시절 .. 이놈으로 인던 탱가면 기본 딜 1,2위를 쭉쭉쭉 뽑으면서.. 죽탱님 쎄시네요.. 소리 하면 어깨를 으쓱거리면서 "원래 죽탱은 딜빨로 어글먹어요.." 라고 뻥치고 그랬는데 -ㅁ- ;;;
후우..
힐러로갔을땐 다른 죽탱님들 딜빨 쥑이던데..
나만 하향된듯..
라면서.. 허수아비를 치면서 우울..
그럼 딜을 하면 되잖아요.. 라고 한다면.. 오로지 탱밖에 안해봐서 딜은 할줄 몰라서 ;;;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던전 돌려봐야지.. 언제까지 피해다닐꺼야? 라면서 꾸욱 눌렀더니 뜨긴 바로 뜸..
후우.. 심호흡을 가다듬고..
뼈보호막을 키고
진입 궈!!!~
일단 입구 쫄부터 적절히 모아서 잡... ...
어라??? 징기님과 수도사님이 졸랭 어글 드신다.. ;;;
혈기형상 안켰나??? 아까 부정 켰던가???
갑자기 등뒤에서 식은땀이 줄줄..
일단 급한대로 어글 처묵처묵후 넴드로 진입
1넴까진 어찌어찌 넘김..
후우.. 잘해보자..
이래뵈도 리분시절 레이드탱도 했잖아!!! 탱밖에 안하는 바보 내 죽기.. 지금와서 탱못하겠다면 딜을 첨부터 다시 배워야 할판인데.. ;;
2넴으로 가기위해 이동하는데.. 이제 쫄 한무리씩 처리하자..
라고 하는데.. 저 쪽에서 쫄들이 우르르.. 몰려오.. ;;; (옥룡사 2넴가는길..)
;;; ;;; 누굽니까? 탱지시없이 맘대로 땡긴겁니까? 왜 그리 하신겁니까?
제가 능력이 된다고 생각하셨다면 경기도 오산이구요.. ;;; ;;
비러묵을.. 일단 살고보자. 생존기 다 꺼냇!!~
사군빼곤 내가 할수있는 일은 다 한듯
손꼬락뽜지게 어글안튀게 노력하면서 모두다 잡겠다고 바락바락 거리는데..
또 징기님과 수도사님이 어글을 조금씩 드시.. ;;; 후우.. ;;;
힐러님 죄송합니다...
저도 힐러가 주캐지만 딜러에게 어글튈때가 힘들죠잉..
2넴도 무사히 킬..
에라 모르겠다 3넴앞에서 쫄들 다 모아뭉쳐 탱탱탱.. (아무래도 이분들 다 모아탱하길 바라시는듯 해서..)
무사히 3넴도 쫑
막넴앞..
마해가 조금 늦어진 느낌도 들지만 무사히 완료..
복귀이후 다른직업은 다 옛날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다 컨이 되살아난거 같은데.. 죽탱은 아직도 꺼낼려고 하면 일단 등골에 소름부터 돋네요.. 후우..
참고로.. 계속 모아탱만 했다하면 어글튀던 수도사님이.. 힐러였다는 사실.. ;;
근딜도 아니고 힐러에게 어글튄것때문에 충격먹고 오그리마 귀퉁이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캐삭을 고민했.. ;;;
그래도.. 힐러님 엠이 반이하로 떨어진적 거의 없으셨고, 내 딜도 20%이상 해냈으니 무난히 한것 같다고 자기위로중.
어제 수사로 던전갔다가 딜러한분 입구에서 멈춰 시전.. 탱님이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넴드에게 돌진하니까 다른딜러분 한분 도망감..
덕분에 탱1,딜1,수사1 로 넴드 킬 완료
아주 쫄깃쫄깃.. 마귀에 마나물약까지 꾸릉거리면서 넴드 잡은 기억과 비교하자면.. 어제 내 탱은 그래도 무난해던거야. 라고 자신 만족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