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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23943
    작성자 : 쇼크Ω
    추천 : 27
    조회수 : 10442
    IP : 119.207.***.117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2/01/27 18:35:25
    http://todayhumor.com/?panic_23943 모바일
    어제 피시방에서 일어난 역겨웠던 일
    아 어제 제가 겪은 건데요..
    제가 친구들하고 피시방에 갔는데 좀 늦게간거라 손님이 별루 없었음
    저까지 세명갔는데 피시방 구조가

    비흡연실    흡연실
    의자|의자 문 의자|의자
    의자|의자 |  의자|의자
    의자|의자 |  의자|의자
    의자|의자 |  의자|의자

    이렇게 돼있었어요. 그래서 비흡연실 안쪽에 세자리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보니까 저희 줄에 어떤 한분이 있더라구요. 보니까 한 50대정도?로 보이는
    중년아저씨.. 농사질거같이 생기신분이 있는거에요. 그리고 포커소리나길래
    아 포커치나 하고 말았음 근데.. 

    구조
    의자  의자 의자 의자 의자 의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친구1 친구2 저 의자 의자 아저씨

    한참 게임중에 옆에 아저씨가 쳐다보는게 느껴지는거..
    전 또 뭐 옆에컴퓨터로 이중작업? 그런거 하나 싶었는데
    옆 컴퓨터는 꺼져있었음. 그래서 좀이상하지만 별신경안썼는데
    계속 자꾸 쳐다보는거에요. 제가 좀 눈치가 빨라서 뭔가 이상하다
    해서 곁눈질로 계속 쳐다봤는데 아니 시발 그 아저씨새끼가 우리 쪽을 보면서
    왼쪽손으로 딸을치고있는거 ㅅㅂ
    후~~이런소리내면서..
    아 그순간 그 존나 긴장이 듬 여자가 성추행당하면 이런느낌이다 싶었어요
    그래서 순간 개 경직돼서 게임은 눈에도 안들어오는데
    그 기분이 진짜 더럽더라구요
    계속 곁눈질로 보니까 ㅅㅂ 제친구들 얼굴도 볼라고 막 상체를 앞으로 땡기고 막 그러는데
    기분이 진짜 더러웠음..
    친구들한테 말하면 어차피 역겨울테니까 그냥 말은 안했어요
    대신 제가 빨리 일부러 게임 끝내고 나가자고 했음..
    나가는 순간에도 시발 그 존나 티나게 우리한테 눈길을 주는게 아
    ㅅㅂ 기분 진짜 개더러워요 으악@!!!!
    원래 머라 말하려다가 사실 제가 또 소심한성격이라 그색기한테 머라하면 또 
    막 따라와서 해코지하는게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왜냐하면 첨에 들왔을때 주인이랑 그색기가 뭔 얘기를 하고있어서
    친분이 있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피시방 회원가입할때 쓰니까
    머라하면 이름이랑 주소가튼거 볼거같고
    (여기서 생각한게 여자분들이 신고를 안하는 이유를 알거같았음 순간적인 공포로..)
    아오 그 우리쪽을 쳐다보는 느낌 그 더러운눈길 ㅇ
    이 일로 이런거 당하는 여자분들은 진짜 얼마나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울지 생각했음..아 ! 이렇게 글로 쓰니까 기분이 좀 낫네요 
    ㄴㅇㄴㅁㅇㄴㅁㅇㅂㅇ악 시발 !!!으악 개 진짜
    아오 인생에서 이런경험을 하다니 ㅈㄷㅂㅈ ㅠㅠㅋㄴㅇㄴ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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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7 18:43:02  112.22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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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2/01/27 19:57:09  59.12.***.208  늑대치기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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