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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23939
    작성자 : 미니도넛
    추천 : 0
    조회수 : 374
    IP : 39.119.***.11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02/08 04:16:27
    http://todayhumor.com/?readers_23939 모바일
    인간의 존재는 영원하다?

    인간 존재의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단백질 덩어리의 육체가 나의 정체성일까요?

    닐 도널드 월시의 '신과 나눈 이야기'라는 책에서 그렇게 쓰여있더군요. 

    인간 존재의 정체성은 영혼에 있고 이 영혼은 삼라만상을 창조한 창조주의 '영혼'의 파편이다... 

    고로 우리의 존재성은 '영혼'이며 그 영혼은 육체의 죽음에도 사멸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

    저도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아직 죽어보진 않았으니 직감으로~)

    인간은 이성적 존재 이전에 주관적/감성적 존재라는 것을 가정한다면... 저는 이 말을 신뢰합니다.



    올해 70 이 되신... 교회 다니시는 저희 아버지, 어머니에게 얘기했지요. 

    "십일조를 얼마를 하던, 주일성수를 지키던 말던..

    교회를 다니건, 절을 다니건, 신을 믿지 않던...

    사람은 누구나 구원(여기서의 구원은 절대계, 즉 100% 사랑의 공간... 즉, 사람은 죽으면 그 영혼은 절대계에 들어간다)을 받는다..

    인간의 존재는 이미 창조주의 영혼의 파편이므로..."


    아버지왈 

    "야이 미친놈아!"

    .
    .
    .

    영원의 기준에서는 몇십억년도 '순간'일 뿐.. (책에는 그 '순간'에 진화가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술먹고 씨부려봅니다...

    소위 교회에서 말하는 믿음;;;

    원죄, 예수를 통한 구원, 지옥, 십계명, 질투의 하나님... 

    한때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생활과 성경공부를 했지만.... 이런 것들이 저의 직관과 감성, 이성에 부딪혔을 때...

    강한 의문을 낳게 되더군요.

    모든 것인 창조주, 아쉬울 것 없는 창조주가 

    성경이 말하는 

    질투의 하나님

    십일조와 복종

    경배와 찬양을 

    바랄 수 있는가!
    .
    .
    .

    아...  술이 떨어졌습니다... ㅎㅎ


    출처 가족과의 대화와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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