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재의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단백질 덩어리의 육체가 나의 정체성일까요?
닐 도널드 월시의 '신과 나눈 이야기'라는 책에서 그렇게 쓰여있더군요.
인간 존재의 정체성은 영혼에 있고 이 영혼은 삼라만상을 창조한 창조주의 '영혼'의 파편이다...
고로 우리의 존재성은 '영혼'이며 그 영혼은 육체의 죽음에도 사멸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
저도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아직 죽어보진 않았으니 직감으로~)
인간은 이성적 존재 이전에 주관적/감성적 존재라는 것을 가정한다면... 저는 이 말을 신뢰합니다.
올해 70 이 되신... 교회 다니시는 저희 아버지, 어머니에게 얘기했지요.
"십일조를 얼마를 하던, 주일성수를 지키던 말던..
교회를 다니건, 절을 다니건, 신을 믿지 않던...
사람은 누구나 구원(여기서의 구원은 절대계, 즉 100% 사랑의 공간... 즉, 사람은 죽으면 그 영혼은 절대계에 들어간다)을 받는다..
인간의 존재는 이미 창조주의 영혼의 파편이므로..."
아버지왈
"야이 미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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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기준에서는 몇십억년도 '순간'일 뿐.. (책에는 그 '순간'에 진화가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술먹고 씨부려봅니다...
소위 교회에서 말하는 믿음;;;
원죄, 예수를 통한 구원, 지옥, 십계명, 질투의 하나님...
한때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생활과 성경공부를 했지만.... 이런 것들이 저의 직관과 감성, 이성에 부딪혔을 때...
강한 의문을 낳게 되더군요.
모든 것인 창조주, 아쉬울 것 없는 창조주가
성경이 말하는
질투의 하나님
십일조와 복종
경배와 찬양을
바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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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술이 떨어졌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