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의 내용이
좋든 나쁘든 무조건 사서 보는 편 입니다
가끔 구매한 책이 저랑은 안맞거나 멘탈이 붕괴되는 부작용이 있지만
(예를들면 여고생시절 읽었던 파울로 코엘료 - 11분)
책에 줄을 긋거나 지인에게 추천해주며 건낼수있는 희열때문에 사서 읽기를 고집하고 있습니ㄷㅏ
어떻게 하면 저렴히 책을 살 수 있을까 모색하다
착안해낸 방법을 추천해드리고 싶어 글을 올리는데 블로그에도 올릴거라 밑에서부턴 반말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용
도서정가제를 시행한지 1년이 넘었다.
책은 무조건 사서 보는 내게 도서정가제는 그냥 책을 보지 말라는 정책으로 느껴졌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지혜롭다
e북을 판매가가 아닌, 대여가에 10년간 대여해주는 재치를 발휘하거나,
이 제도가 중고에는 해당되지 않는 점을 역이용해, 중고도서 시장을 키워냈다.
도서정가제를 피해 새책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싶다면
감히 중고샵을 이용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중고샵에서도 '최상'이라고 기재된 제품을 사면된다. '최상'이라 기재된 제품이
새책이라 단언할 수 없지만
내가 지금껏 구매한 `최상`은 전부 새책이었다.
이번에 구매한 기욤뮈소의 '지금 이 순간'은 15년 말에 출간된 신간이다.
엄청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기욤뮈소의 거의 모든 책을 다 봤기때문에
왠지 이책도 읽어야 될 것 같았다, 물론 사서.
현재 책의 최저가는 12420원이나 난 중고샵에서 8280원에 구매했다.
상태는 당연히 '최상'(을 가장한 새책)
양장본이 아닌 기욤뮈소 책의 제본방식은
한번만 접었다 펴도 자국이 생기기 마련인데
밑에 사진을 보시다시피 그 자국이 전혀 없다.
새책 냄새가 폴폴 나는 이렇게 좋은 책을 착한가격에 구매하니 도서정가제가 더더욱 같잖게 느껴진다.
물론 제값에 구매하기에도 책의 가치는 다함없이 충분하고, 실제로 나 역시 제값주고 사는 책이 많지만(보고싶은 책이 중고로 없는 경우가 많음)
우연히 사려는 책을 검색했을 때
중고샵에서도 좋은 상태로 판매중이며, 의리로 (어쩌면 의무감으로) 보는 책도 사서 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처럼 희한한 버릇이 있는 사람이라면 중고샵에서 구매하는 것을 엄지 치켜들고 추천한다.(찡긋^^)
*상태가 최상이라고 무조건 깨끗한 새책일거란 오해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새책이라도 작은 흠집이 있거나, 아님 정말 상태 좋은 '중고책'일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저 상태 좋은 책을 비교적 저렴히 구매할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