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결혼, 임신, 출산, 이사
이 모든 일들을 했어요ㅎㅎ
둘이 작은집에서 신혼 시작했다가
아이가 일찍생겨 조금 더 큰집으로 부랴부랴 이사했어요
출산 전 우리 부부는 작은신혼집에
벽걸이 하나 있었지만 맞벌이다보니
집에 있는시간이 없어 거의 사용하지않았어요
전기세가 2만원 넘겨본적이 없었어요
이사, 출산하면서 에어컨을 샀어요!!
안방에는 5등급 벽걸이를 달고
거실에는 1등급 스탠드에요
출산가정할인도 신청했구요!
생후8개월 아기와 첫 여름을 보내게 되었네요
저는 전업주부, 우리 아기는 엄마껌딱지라
수많은장난감에는 눈길안주고 하루종일 저를 올라타거나 안겨있어요ㅎㅎ
그러다보니 아기가 거실에 있을땐 거실에어컨을, 안방에서 낮잠이나 밤잠잘때는 안방벽걸이 에어컨을 26도27도로 쭉 틀게되네요
신랑은 전기세 신경쓰지말고 틀라는데
매일 계량기를 보면서 혼자 계산기 두들겨요ㅜㅜ
얼마나 나올지 걱정되네요
하루종일 틀다싶이 살아본적이 없거든요
일단 틀어보고..전기요금을 보고 내년부터 조금 조절하면 되겠지요?
외벌이에 외식도 안해가면서 아껴사는데
에어컨도 매번 돈걱정해가며 튼다는게
참..살짝쿵.. 우울해져요. 저 혼자 있는거면 선풍기만 껴안고 있으면 될텐데
다른 어머님아버님들은 아기를 위해 에어컨 얼마나 틀어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