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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238729
    작성자 : 동물도착증
    추천 : 14
    조회수 : 3638
    IP : 180.66.***.68
    댓글 : 35개
    등록시간 : 2015/02/06 23:20:01
    http://todayhumor.com/?gametalk_238729 모바일
    15금)게이주의)이종교배주의)심즈4로 인간 애완동물탈출기
    캡처.PNG

    이 글의 발단....
    심즈3에서 개와고양이 스샷 잔뜩찍어올린글이 있어서 댓글을 저렇게 달았는데 반응이....
    전 별생각없이 플레이 했는데...
    솔찍히 그냥 데이터잔아요.
    상상력을 동원해서 이건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다라고 생각하면 나름 할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쨋든 반응이 저러니 차라리 깔끔하게 이 녀석을 탈출시키고 다음회차를하자라고 생각해서 상황극만들어서 글 끄적끄적


    1.png

    일단 기형적으로 생긴 집입니다....

    2.png

    키우는 사람인(?) 외계 주인장(이름임)
    마르고 파란피부를 가졌습니다.
    특성은 괴짜,천재,완벽주의자

    3.png

    애완동물 멍멍이("애"부터 이름)
    살이 토실토실하게 올라서 잡아먹기 딱 좋게생겼네요.
    특성은 창의적,유치함,미치광이

    4.png

    하는일은 멍떄리기

    5.png

    그림그리기

    6.png

    먹기

    7.png

    자기

    8.png

    그리고 이제부턴 탈출하려고
    외계인을 때려잡기 위해 운동합니다.

    9.png

    "너 뭐함?"

    10.png

    자신의 작전을 주절주절 떠드는 바람에 혼납니다.

    11.png

    "못된 아이는 혼나야돼!"

    12.png

    방에 집어넣은 뒤 외계 기술로 감금해버립니다.
    는 문없애기

    13.png

    흙흙흙
    멍멍이는 구슬프게 웁니다.

    14.png

    다음날
    외계인이 체스를 해서 이기면 장난감(...)을 사주겠답니다.

    15.png

    근데 사실 멍멍이는 논리 레벨 10에다가 체스를 엄첨 뒀습니다.
    머리좋은 멍멍이

    16.png

    장난감으로 사달라고한건 샌드백....

    17.png

    외계인 쥬긴다...

    18.png

    "냠냠냠 아이 맛나"

    19.png

    외계인 쥬긴다.

    20.png

    "흐흠 흐흠"

    21.png

    물론 순탄치는 않습니다 미치광이 특성때문에 혼자말도 자주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진 못합니다.

    22.png

    하지만 그점 때문에 살이 정말 아주아주 천천히 빠져서
    이렇게 격하게 자신을 조지려는 조짐을 알아채지 못 합니다.

    23.png

    외계인 쥬긴다.

    24.png

    "너 요즘 살 좀 빠지지 않았니?"
    우물우물 잘 모르겠는데요.

    25.png

    외계인 쥬긴다.
    이제 처음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몸짱이 됐습니다.

    26.png

    "조잘조잘 하하 호호"

    27.png

    이 심은 원래 멍멍이 베이스가 됐던 심이랑 형제 심인데
    이렇게 돌아다니니 기분이 묘하네요.
    니 형 클론이 지금 지나치는 건물에 감금 돼있단다

    28.png

    신체적으론 충분하니 이제 외계기술을 대비해서 전략만 짜면
    빠져나갈 수 있겠다.

    29.png

    "........"

    30.png

    저런 또 자기 작전을 입으로 말해 들켰네요.

    31.png

    이번엔 정말 외계인이 독하게 마음먹고 2층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감금합니다.

    32.png

    오줌을 바지에 지렸는데 왜 온몸이 씨껌해지는걸까...

    33.png

    며칠이 지나 주인이 미리 너어뒀던 우유도 죄다 상해버렸지만
    허기를 못 버텨 마십니다.

    34.png

    외계인도 마응이 편해보이진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때 외계인은 큰 결심을 합니다.

    35.png

    일주일경과(게임시간으로 진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먹이는 넣어줌)

    36.png

    터덜터덜 내려오는 멍멍이
    몸은 여전히 근육질이지만 몸은 많이 쇠약해 졌습니다.

    37.png

    멍멍이는 매우 지치고 힘든데다가
    외계기술의 말도 안되는 오버테크도 보고
    탈출해도 결국 붙잡혀 올꺼란 생각이 들며
    탈출의지가 약해집니다.....

    38.png

    근데 뭔가 방이 바뀐거 같은데?

    39.png

    침대가 없어졌습니다.

    40.png

    그리고 방 밖엔 샌드백 자리에 2인용 침대에 주인이 앉아서 식사하고 있네요.

    41.png

    주인은 여러 재밋는 이야기도 해주고

    42.png

    고생시킨거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합니다.

    43.png

    그러나 일주일 동안 감근당한 멍멍이는 고작 이런걸로 풀리진 않겠죠.

    44.png

    하지만 확실히 침대는 편하네요.

    45.png

    외계인은 더 친절해지고

    46.png

    장난도 많이칩니다.

    47.png

    원래는 출입을 금했던 부엌도 들락날락

    48.png

    참고로 멍멍이는 요리도 잘합니다.
    납치당하기 전엔 만능잡케였습니다.
    사기캐릭터에요.

    49.png

    원래쓰던 불편한 사워부스대신 주인이 쓰던 샤워부스를 씁니다.

    50.png

    만능잡캐답게 수리랑 업그레이도 잘합니다.

    51.png

    "오늘 하고싶은 말이 있어"
    꽤 시간이 지난 후 외계인이 진지한 분위기를 잡습니다.

    52.png

    침대에서 한동안 침묵.....

    53.png

    "사실 너한테 첫눈에 반했었어 그래서 납치한거야"
    처음엔 그냥 윤리의식 없는 외계인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얀데레였던거 같습니다.

    54.png

    "우리 꽤 오랫동안 같이 지냈잖아.....그동안 솔찍하지 못했..(손발이 오그라들어 중략)
    내가 밖에서 일하고 돌아왔을 때 니가 해주 요리를 먹고(이미 그러고 있지만)
    너랑 같이 씻고(이미 그러고 있지만) 너랑 같은 침대에서 자고(이미 그러고 있지만)
    너랑 아이낳고 오손도손 살고싶어..."

    아이낳는건 힘들지 않을까?

    "괜찮아 모드와 핵이라는 외계기술을 쓰면 너도 임신할 수 있어"

    55.png

    이런저런게 중략되긴 했지만 그 동안 정도 많이 들었고
    정말 오랜시간동안 같이 있던 단 한명의 심이였는지
    마음은 이미 결정 된듯합니다.

    56.png

    외계인이 기습키스를 합니다.

    57.png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 지고

    58.png

    사랑도 나누고

    59.png

    같은 침대에서 자고....

    60.png

    밀실에서 수영도 하고.......................................

    61.png

    이제 더이상 외계인의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62.png

    외계인 말고도 다른 심들도 만나게 됐습니다.


    이제 마음편히 다음회차로 넘어갈 수 있겠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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