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왜 수시2차모집하는 시기에 학교에서 졸업여행을 가서 이렇게 힘들게 하는건지ㅠ
수시1차랑 정시 다망해서 수시2차에 목숨걸어야되는데.... 벌써 돈다나가서 취소도 못하고..
눈치도 없는 친구들은 졸업여행갈때 먹을 간식거리 사러가자하고....
예전에도 여러번 공부나 수시 이런거땜에 같이 놀자하는거 빠졌었거든요..
근데 솔직히 고3인데다 수시정시 망했다는데 이해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오늘도 넣을만한데 찾아서 내신점수산출해보니까 조금 부족해서 걸릴까말까한데
어떻게 맘을 놓고 즐겁게 쇼핑하면서 졸업여행을 갈 수 있겠냐구요ㅠㅠㅠㅠ
합격한 애들이야 맘이 편하겠지만..... 아... 친구랑 학교가 이럴때 방해가 될줄은 몰랐네요...
저번에 수시1차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거 떨어져서 전 집에서 울었는데 친구들은....;;
괜찮다면서 졸업여행때 같이 놀수있어서 좋다는거 있죠;;;; 저거 합격했으면 그때 면접보러
가야되서 졸업여행못가는데.......... 아니 대학에 떨어졌는데 어떻게 저런식으로 말하는지....;
이런저런일땜에 많이 실망도 했어요ㅠ 그 친구들 중 한명은 수시합격했고 딴애들은 정시
안망하고 수시1차도 몇개 붙은 상태임;; 오늘 학교마치고 마트가자는데 집에와서 전 차라리
집에 와서 수시찾고싶고 이번주 졸업여행인데 안가고싶어요. 하....그냥 한탄뿐이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