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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7067.html
22일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삐라)을 살포한다고 밝혀 군사적 긴장을 촉발했던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 출범식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축하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탈북자 인터넷 신문 뉴포커스(www.newfocus.co.kr)가 지난 12일 새벽 올린 ‘박근혜, 북민연 결성 축하 메시지 보내’ 기사를 보면, 박 후보는 지난 10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박근혜’ 명의로 된 ‘황장엽 선생 서거 2주기 추도식 메시지’에서 “‘북한민주화 추진 연합회’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13일간의 ‘국토대행진’이 한반도 통일의 희망을 잇는 소중한 행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적었다.
북민연은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기존의 탈북자 단체 10여곳이 모여 발족한 단체로 10일 열린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사망 2주기 추도식 자리에서 출범했다. 박 후보는 추도식에 참석하는 대신 메시지를 보내면서 북민연 출범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 후보가 언급한 ‘국토대행진’은 북민연이 출범을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12박13일 동안 도보로 전국을 일주한 행사다. 22일 임진각에서 예정됐던 대북 전단 살포 행사는 국토대행진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셈이다. 전단 살포 계획이 알려지자 북한은 지난 19일 공개통고장을 통해 “임진각과 그 주변에서 사소한 삐라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경고 없는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는 위협을 한 바 있다.
군사적 위협을 촉발한 대북단체에 박 후보가 축전을 보냈다는 사실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은 “경악(@son*******)” “충격(@bjc*****)”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박 후보를 성토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bul*****는 “박근혜가 바로 북풍 진원지”라고 꼬집었다. ez2****는 “당신이 원하는 화합은 이런건가”라고 비판했고, hsw****는 “평화가 지겨운거야?”라고 비꼬았다. jho******는 “박근혜 후보, 대통령이 아니라 반북단체 대표하심이…. 이런 짓이 통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어이없다”고 적었다.
특히 누리꾼들은 북한을 도발하는 대북단체의 행위가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고 있다는 점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css*****는 “자신의 지지기반이 하는 짓은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해도 물적지원을 아끼지 않는 그네양”이라고 비꼬았다. tak**는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는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집권야욕 부리지마라. 평화적 남북 관계가 최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진명선 기자[email protected]
<한겨레 인기기사>
그래 이제 이거 밖에 안남은거지
지겹다 북한 끌어 들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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