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이란 게 참 우스운데 좌파나 왼쪽에 서있는 사람들이 작전권환수를 찬성하고 특히 한겨레 같은 경우 작전권환수를 노골적으로 편드는 모습은 정말 웃음을 자아낸다. 부시대통령의 발언까지 동원해 작전권환수를 두둔하다니. 부시가 도체 어떤 사람인가? 그런 부쉬를 한겨레에서 들먹이니.. 훗 웃음만 나온다.
기본적으로 금번 작전권환수는 노무현대통령께서도 언급했듯이 좌파입장에서는 알맹이가 전혀 없는 일에 불과하다. 반면 우파입장에서는 제2의 광주학살조차 맘대로 다시 저지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군사적 통제권을 확보하는 사건이 된다. 한마디로 우파에는 엄청 좋은 일이다.
근데 차떼기당은 도체 왜 반대하는 걸까? 까놓고 말해 차떼기당은 우파가 아니다.--. 갸들은 그냥 수구다. 한겨레가 좌파인가? 아니다. 한겨레는 누가 대통령이 되건 자신들은 대통령과 정권 욕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욕설신문일 뿐인 거랑 비슷하다. 딴노당 역시 비슷하다. 딴노당 이외의 어떤 다른 좌파세력도 집권하는 순간 딴노당으로부터 바가지로 욕을 먹게 되어있다. 껍데기만 좌파지 실제론 좌파란 명함을 독점하려고 하는 또 다른 기득권수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꾸준히 민주화된 원동력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군부대의 작전권을 미국이 통제하고 있어 군부세력이 대규모 군사력 동원이 불가능했다는 점이었고 또 하나는. 대통령단임제다. 그 어떤 대통령도 일단 대통령이 된 뒤엔 조직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치적을 우선시 할 수밖에 없었기에 아무리 독제세력출신의 대통령이라도 큰 흐름에서 대의를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노무현대통령 치하에서 우습게도 이 2가지 둑이 전부 무너지고 있다. 그래 열씸히 박수쳐라. 모르는 게 약이니까.
묻는데 차떼기당을 왜 싫어하는가? 단지 차떼기이기 때문에?? 그건 아닐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자. 차떼기당이 맨날 하는 말이 있다. "똑똑한 노무현대통령에 이번에도 멍청하게 당했다." 라는 말이다. 또 이런 말도 있다. "노무현대통령에게 매번 의제를 선점 당한다."
왜. 차떼기당이 집권하면 안 되는가 하면. 차떼기당의 특기가 바로 미루고 또 미루고 또또 미루기이기 때문이다. 답답한 사람들 많을 것이다. 피폭자대우문제나 정신대문제, 독도문제, 대일강경책채택문제. 기타 많은 문제들에 대해 허다한 과거의 차떼기당이 낳은 정권들이 한말은 오로지 한가지였다.
할거다. 근데 좀 기둘려라. << 바로 이거였다.
전작권환수문제도 같은 맥락이다.
할껀데. 지금은 아니고 조금만 기둘려라. << 이거다.
우파와 수구기득권의 차이는 여기에서 난다. 우파는 기민하게 움직이고. 음흉하면서도 치밀하고 오래오래전에 사전에 미리미리 발 빠르게 계획해둔 계획에 따라 기회만 엿보다가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킨다. 바로 이게 우파다.
근데 기득권수구는 다르다. 그저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만 급급하다. 모든 변화를 싫어한다. 모든 것을 느리고 느리고 또 미루고 미룬다. 자신들이 그 변화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자. 그간 미루고 미뤄졌던 수많은 문제들. 천성산도로개통. 핵폐기장문제. 미군기지재배치. 전작권환수. FTA. 등등 수많은 미루고 미뤄졌던 숙제들이 일사천리로 노무현대통령 재임 기간 중 처리되었다. 탄도미사일부대창설에. 독도함 건설. 첩보위성쏘아올리고 대일강경대응선언에서. 독도기점 영유권선언까지. 했어도 한참 전에 했어야 할 일들이 노무현 대통령 때까지 미뤄지다. 전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이게 의제선점인가? 차떼기당도 먼저 하려고 노력하던 중에 노무현대통령이 먼저 한거라면 의제선점이라 할 수 있지만. 차떼기당은 알면서도 미루고 미루기만 하던 일을 노무현대통령이 밀린 숙제하듯 하는 거다.
무슨 말이냐면. 차떼기당 집권하면. 여태껏 차떼기당 집권 시와 똑같은 일들이 다시 벌어진다는 뜻이다. 미루고. 또 미루고. 또또 미루는 일들 말이다.--.
난 노무현대통령 재임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데 그중의 하나가 사람을 젊은 사람으로 교체한 것이다. 군에 이런 말이 있다. 군이 변하길 바라지 말고. 상급자가 전역하길 기다려라. .. 노무현 대통령 재임이후. 열린우리당만 젊어진 게 아니다. 차떼기당역시 노무현대통령이 일으킨 바람에 날려가 늙탱이들 전부 고향으로 내려가야 했다. JP가 은퇴한 것을 함 봐라.
난 노무현대통령이 좌파니 우파니 머니 그딴거 신경 안 쓴다. 중요한것.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는 이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일을 미루지 않는다. 그가 집권한동안엔 미뤄진 숙제들이 모두 미루지 않고 처리되었다.
작전권환수를 한겨레가 지지해야 하는지 반대해야 하는지 조차 헷갈려 하고 있는가 보면. 그냥 웃음만 나온다. 좌파놀음? 우파놀음? 니들끼리 해라. 난 그냥 노무현이나 지지하련다.
쉽게 말해. 차떼기당은 이런 인공지능컴퓨터라 할 수 있다.
문제를 입력하면 차떼기컴퓨터는 이런다.
"Waiting... "
--.
1시간 뒤에도 하루 뒤에도 1년 뒤에도 10년 뒤에도 30년 뒤에도 50년 뒤에도 "Waiting... " 이다.--.
이건 처리가 느린 게 아니고 컴터가 다운된 거다.--.
노무현정부컴퓨터는 답이 틀리건 맞건 간에 일단 문제가 주어지면 즉시 답을 내놓는다.
지금 젊은이들은 차떼기수구AI컴퓨터의 "Waiting..." 의 압박을 경험해보지 못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역시 세대차이 아닐까.
내가 노무현정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로 이것이다. " 아~ 속 시원하다.~"
ⓒ hea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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