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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Arrow 18 Mission Logs: Lone Ranger. Archive Five: Mysteries (2257.10.19 ~ 22)
임무 일지:
2257년 10월 19일
오늘 저녁에는 두 가지 이상한 일을 생각하면서 여기 앉아 있다.
첫 번째는, 삼각측량이 내 분광 분석기, 그리고 논리적 확장에 의하면 내 기록 장치들의 위치를 사과 과수원의 한적한 구석에서 찾은 것 같다. 나는 그것(도난)이 애플- 카우걸이 했을 만한 짓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방향이 혼동되거나 방위를 잘못 보지 않았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확인했다. 그 신호는 분명히 그녀의 사유지 위에 있었다.
두 번째는, 애로우호는 ‘정말로’ 어제 그 소닉붐과 관련해서 무언가 보여줄 것을 가지고 있었다. 지역시간 10시 33분 40초에, 고해상도 카메라가 마을 동쪽 반 마일 가량에서 원뿔 모양의 이상 굴절 현상(refraction anomaly)을 추적했다. 그 이상 현상은 섬광과 함께 사라지기까지 서쪽을 향해 이동하면서 거의 초속 300 미터를 기록했다. 열화상 카메라(thermal imaging camera)도 같은 사건을 포착했다. 따뜻한 물체 하나가 서쪽을 향하는 경로를 따라 음속의 장벽을 깨는 것처럼 보일 때까지 속도를 올리며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불행하게도, 열화상은 포니빌 상공에서 그것을 놓쳤다. 음속 장벽을 깰 수 있었던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짐작도 못하겠다. 그러나 적어도 나와 레인보우 대시는 그것을 눈치챘다.
만약 내가 트와일라잇에게 통역을 시킬 수 있다면, 대시에게 그 소리가 무엇이었는지 설명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임무 일지:
2257년 10월 21일
오늘 다시 비가 왔지만 그래도 내가 트와일라잇의 도서관을 방문해서 해야 하는 일을 중단하지는 않았다.
보아하니 그녀를 레이븐호에서 쫓아낸 것은 그녀의 친구들 이름 번역에 대한 그녀의 계속되는 연구에 그녀가 매진하는 것을 막는데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곳은 재난현장이었다. (The place was a disaster.) 사방에 널린 책과 종이, 영어 철자와 포니 문자가 뒤섞여 쓰여있는 세 개의 휴대용 칠판, 그리고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트와일라잇이 쏟아진 잉크병 옆에서 침을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깃털 펜 하나가 그녀의 머리 옆에서 어떻게든 그녀의 ‘마법’ 염력장 (‘magic’ TK fields) 중 하나 안에서, 마치 마침내 그녀가 쓰러지기 전에 그녀가 지시한 마지막 동작에 빠진 것처럼 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떠 있었다.
내가 나타났을 때는 스파이크가 그 난장판의 일부를 조용히 정리하려는 중이었다. 그는 그렇게 지쳐 보일 수가 없었다. 만약 내가 그의 도마뱀 같은 이목구비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
청소를 도와주기로 했고, 그는 고마워하는 듯했다. 내 생각에는. 가여운 작은 땅딸보(poor little squirt)는 피곤해 보였지만, 내 도움에 다시 기운을 차린 듯했다. 스파클이 마침내 일어났을 때에는 정오가 지나있었고 우리는 몇몇 FEMA 팀을 부끄럽게 만들 수 있었다. (역주1) 그 난장판에서 유일하게 남은 것은 그녀가 베고 잔 것뿐이었다.
(역주1, FEMA;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연방 긴급사태 관리청, 트왈라가 만든 재난 수준의 난장판을 깔끔하게 청소했다는 의미. 원문: By the time Sparkle finally woke up, it was past noon and we’d managed to put a few FEMA crews to shame.)
그녀는 내가 그곳에 있는 것에 놀란 것 같았다. 그리고 난장판인 것에 대해 필사적으로 사과하려 하기 시작했다. 적어도, 그곳이 더 이상 난장판이 아니란 것을 알아채기 전까지는. 그래도 트와일라잇은 정말 꼴이 엉망이었다. 얼굴에는 잉크가 묻어 있었고, 갈기는 곤두서 있었고, 그리고 며칠 간 목욕을 하지 않은 것 같은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래도 스파이크와 내가 청소를 하는 동안에는 그것을 무시하려 노력했다. 적어도 이곳에는 파리가 없었다. 그러나 나는 술에 취해 잠에 빠진 부랑자를 떠올렸다. 그녀(역주: 부랑자)의 마지막 잭 다니에-
잠깐…
[일지 종료]
임무 일지:
2257년 10월 21일
[보충]
방금 컴퓨터로 주류의 역사에 대해 찾아보는 것을 마쳤다. 그리고 믿지 못하겠다.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그녀의 애플 친구의 이름에 대한 적절한 번역을 찾지 못한 이유는 직역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직접적인 번역을 찾았었고, 그것은 그녀를 단어 ‘health’와 ‘vigor’로 이끌었다. 그러나 포니 이름의 특징을 보면, 거의 언제나 그들의 이름에는 그들의 개성과 일치하는 어떤 아이러니한 의미가 있다. ‘카우걸’의 경우, 그녀의 이름은 애플 ‘헬쓰’로 번역되지만, 그것은 적절한 의미가 있는 것 같지 않다. ‘레인보우 대시’, 그리고 ‘트와일라잇 스파클’ 같은 이름과는 달리. 이 이름들은 신기하게 들어맞는다. 마치 양말과 신발처럼… ‘애플 헬쓰’는 그렇지 않다.
그러나 맞아떨어지는 것이 하나 있다. 우연하게도 그녀 이름의 테마(theme)와 그녀의 개성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그것 역시 술이다.
‘애플잭(Apple Jack)’
그리고 단어 ‘잭(Jack)’ 그 자체도 컴퓨터 기록에 따르면 한때 ‘건강(health)’과 ‘활력(vigor)’을 의미했었다.
내일 아침 트와일라잇에게 말해주면, 그녀는 아마도 넋이 나가버릴 것이다. (her mind will probably be blown)
임무 일지:
2257년 10월 22일
그걸 불러주었다.
오늘 아침 트와일라잇 스파클을 방문해서 내가 발견한 것을 설명해주었을 때, 그녀는 실제로 흥분해서 방방 뛰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녀가 그 의미를 조사하고, 내가 가져간 출력물을 검토하고, 내가 알아낸 것을 확인하는 데에는 고작 몇 분밖에 안 걸렸다. 그러나 그녀가 일을 마쳤을 때, 그것은 마치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 그녀는 마치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일인 양, 같은 소리를 몇 번이고 다시 반복하며 사방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역주: 시즌 1, 23화 15분 10초 참고)
그녀가 자신을 추스르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일단 진정하고 나자, 우리는 일에 착수했다.
어제 일지에서는 내가 장비가 사라진 것에 대해 쭉 그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을 잊어먹었다. 또, 그것들을 추적한 곳을 설명해주자, 그녀는 그것들의 회수를 돕는 데 찬성했고, 왜 내가 애플-카우걸(이제는 애플잭)의 사유지에서 그것들을 발견했는지에 대해 애플잭과 대화를 나눌 것에 동의했었다.
보아하니, 그녀는 어제 오후에 씻고 나서 그녀의 친구와 애기해 본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농장-포니는 우리가 일이 잘 풀릴지 알아보기 위해 오늘 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And the farm-pony would be expecting us to drop by today to find out if things would be under control.)
우리가 농장으로 걸어갈 때에는 계획대로 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 애플잭은 조금 긴장한 것 같았다. 트와일라잇은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조금 더 복잡해진 것 같다고 애플잭이 말했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 농장 포니는 우리를 농장의 뒤쪽 구석으로 이끌었다. 그 뒤에는 작은, 높이 올려진 판잣집으로 보이는 것이 있었다. 무언가 나무 위 오두막(tree house)과 닭장(chicken coop)을 섞어놓은 것을 떠올리게 하는…
보아하니 그것은 포니 아이들이 도둑이라는 내 의심을 매우 확실히 확인시켜 주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나무랄 수 없었다. 결국, 도난당한 그 장비들은 아마 그들에게는 ‘정말 멋진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문을 열자… 글쎄, 단순히 내가 본 것만 자세히 설명하자면.
열자마자 여섯 포니를 본 것이 기억난다. ‘아이’ 넷. 주황색, 하얀색, 그리고 노란색의 셋으로 구성된 한 무리와, 내가 찾을 수 있었던 최선의 묘사는 ‘로키 로드(rocky road)’ 아이스크림(역주: 구구크러스트 아이스크림을 떠올려 보시길)이었던 네 번째. 나머지 둘은 훨씬 더 컸다.
하나는 내가 인지한 거의 모든 순간을 따라다닌 그 눈이 생각나는 짙은 푸른색이었고, 전자보다도 훨씬 더 큰, 다른 하나는 전체적인 자세와 태도가 ‘높은 분! (In Charge!)’이라고 내게 막 외치는듯한 순백(silk-white)의 생물이었다.
만약 그것만으로 일이 정말로 처음 우리 생각보다 ‘더 복잡해졌다는 걸’ 내게 알려주기에 충분하지 못했다면, 애플잭과 트와일라잇 스파클 둘이 즉시 그들의 앞발을 꿇은 것이 내가 몇 주전에 들었던 것을 재깍 떠올리게 했다.
이들은 포니 ‘공주들’이었다.
그러니까 아이 넷과 포니 공주 둘이 도둑이었다…
여기서 이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장 비꼬는 말로 이 일지를 마치고자 한다:
‘귀여워... (Lo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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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트왈라를 멘붕하게 했던 애플잭의 이름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CMC, 핍스퀵(Pipsqueak), 공주들이 처음으로 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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