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소햏 겨우 14살이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의 비해 그리 뛰어다니고 놀던 시대가 그리 길지 않소.. 문득 생각나는 이야기들을 아주 조금이지만 끄내보려고 하오.. 글솜씨가 아주 형편 업ㅂ으니 이해 바라오..
잠시 노래를 듣고 있었다면 잠시 꺼두시고 소햏이 해놓은 노래를 한번 들어보면서 읽으보시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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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
소햏 한 초등 1,2학년때 팽이가 유행했었소.
그때 가장 인기 많았던 거는 '라이온 팽이'가 1위었소.
'한화이글스'랑 '88 팽이 (청록색이랑 자주색 연두색 노란색)' 이것도 인기가 있었고
88 팽이중에는 '200원','300원' 짜리가 있었는데 크기가 각각 달랐소.
소햏 잘하는건 아니였고 약간 중간층.. 그때 '1000원 짜리 쇠팽이'가 출시 됬소
그거 돌리는 방법을 몰라서 내가 막 하다가 처음에 감을때 아주 세개 감으면
된다는걸 알아냈소 우후후.. 팽이는 평평한 아스발트나 땅에서 돌렸었소. 가끔가다가
블럭에서 돌리곤 했는데 약간 할 맛이 부족 하더이다. 팽이를 하다보면 '가운데 손가락 옆에
시커먼게 꼭 묻어'있었소. 아마 팽이줄 때문에 그런듯..
팽이줄 하니 팽이줄도 참 많이 샀소.. 팽이줄을 약간 바꿔서 돌리기도 하고 팽이줄을 그 뚝심에다가 세로로 한번 걸고 팽이줄을 감고 그랬었소.. 지금은 팽이줄 100원 짜리 하나 남아있소하지만 안타깝께도 팽이가 업ㅂ소..흑..
이번에는 팽이 기술들이 생각나오.. '팽이와 떨어진 다음 몸을 180도 틀고 돌아서 그 힘으로 적중시켜서 죽게 만드는 "반달 찍기"', '공격할 팽이위에 손을 브이자 모양으로 팽이를 잡은뒤 기술력으로 팽이줄을 풀어서 내려 찍는 "V자 찍기"', '사람 목 위치정도로 잡아서 돌리는 "목 치기"', '팽이를 잡고 들어올린다음에 일정한 각도로 내리면서 찍는 "일자찍기"', 이 일자 찍기는 꼭 일자는 아니고 약간 대각선으로 했었소.. 이 기술이 내 전용 기술.. 팽이를 팽이 스는 방법으로 드는게 아니라 세로로 방향을 향하게 하여 머리보다 위로 팔을 들어올리는 거요.. 기술을 좀 파워가 있게 쓰거나 심하게 긁히거나 부닥치면 꼭 가끔가다가 불빛이 났었소 그걸 만드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소햏 이만 글을 줄이겠소.. 그래도 생각이 안나는 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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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햏 대략 팽이를 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따라 부쩍 심해졌소.. 이 글을 쓰게된 동기가 두가지가 있소 아까도 말했다시피 '베스트 글'과 '팽이를 돌리고 싶다는 생각'.. 아아... 그리고 탑블레이드... 탑블레이드 말이오.. 88팽이로 좀 힘써서 제대로 찍으면(새거면은 대략 좇타) 상처가 심하거나 부서지오.. 파워,강도 자체가 다르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