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은 서울사람 이제 못믿겠음 ㅠㅠ우하항...........-
아 시바....ㅠㅠㅠㅠㅠㅠㅠ(지금도 격한상태라 이해해주세요....ㅜㅜ)
조금 아는형이 일자리가 있다고 하길래 형믿고 in서울 했지요...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후 강변역에서 몇번 갈아탄후 길동역인가에 내리고
근처 숙소를 잡은뒤 다음날부턴 일을해야되니까 일찍 잤습니다
그담날 그형은 소개시켜준다는 그직장이 아닌 다른 더 좋은곳으로 옮기게되었다고하며
이해해 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전 괜찮다고 했지요(일시켜준다는데 가릴게 있나요..)
무슨일을 하는지와 회사명과 월급과 월급날 등등 기본적인걸 물어봤는데
방문/판매 쪽인데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하진않고 사무쪽이랍니다.....(듣기론 괜찮을거같았음..)
회사건물은 무슨 동네빌라처럼생겼구요 그근처에 역이...... 방이역인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회사는4층인데 올라가면서 사람들이 우글우글 거리고 회사에 딱 들어가니
더 우글우글 거리는겁니다....
그러면서 무슨 회사의 일얘기는 안하고 취미는 뭐냐 남자답게생겻냐느니 이런 쓸대없는말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더군여.. (그때부터 확실한 의심이 가기시작했음...)
지네는 신뢰와 예의 신용 뭐 이런걸 아주아주 중요시하게 여기며 일시작할수있냐길래
예 라고 대답하고 이런저런 분이 2~3명 돌아가며 비슷한 얘기만하고 담배태우냐는말에
흡연자이니까 같이 담배한대태우러갔습니다.....한 1분간의 시간동안... 머릿속에는
"아 쉬바.. 이거 아닌거같은데.. 뭔가 아닌데.. 에이.. 다시 못한다고 하고 그냥가야지.."
이생각이들어 바로 소개해준 형한테"형.. 이거 아닌거같아요.. 소개까지해주셧는데 죄송해요.."
요런얘기하고있는데 회사에들어간후 이래저래 무슨쏼랴쏼랴 소개해주던 직책은모르는
안경쓴뚱땡이분이 얘기좀하자면서 조그만 사무실로 들어가 얘기를 시작하는겁니다
"무슨 문제가 있냐 얼굴 표정이 안좋아보인다"...."바로 연수들어가자.."
뭐 이런얘기를 하길래
"먼저 죄송합니다 제가 말을번복하는것에 대해선 할말이없읍니다만..."
"저랑 이일은 안맞는거같아서 그냥 가보겠습니다..."
요러케 말을시작하니까 그사람은
"뭐가 아니냐" 로 시작해서 "소개로왔는데 경솔하게 행동하지마라"
"회사 생활안해본것같은데 어린애같이굴지마라" "이곳 분위기가 어떻길래 그런생각을하냐"
"나랑 대화할때 일 하겠다고하지않았냐" 뭐 이런 야그를 하는겁니다
난 내자신이 일을 안할 권리도 있으며 소개해준 xx형에겐 미안하지만 둘이 결정을 내든지 하겠다..
이래말하니까 뚱땡이 그 시바색이... 나랑 대화를 마쳐라면서 무슨 말도안되는 이세상 회사돌아가는
이런저런 얘기보따리는 푸는겁니다.. 아.. (안경돼지는 나랑 말이 안통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며 알맹이없는대화를 격하게 오래했지요...
진짜 맘같아선 " 아 시바 여기 다단계같은데 나 일안할꺼야ㅑㅑ 뭔 개소리야 시바넘아!!"
이러고 깽판놓고 나오고싶었지만 이래저래 생각하니까 생각에서만 할수있는 행동이라 생각되어
격한대화끝에 짐챙기고 나왔지요......
이제 생각하면 왜 그렇게 오래 대화를했는지도 바보같네요
아니란생각에 바로 나올수도있었는데... 왜 그리 묶여있었는지 후....
기억으론 회사들어갈때가 오전9시쯤이었고.... 나와서 속이타길래 음료수하나 근처편의점에서 산뒤
담배한대 물며 시간본게 오후2시쯤되었네요...
그 썩을곳에서 5시간이나 멍청하게 있엇던게.. 아직도 분합니다...
그래서 다시 버스타고 거주지역으로내려와 소주,맥주 가리지않고 들이켜..
결국 오늘..지금의 눈탱탱붓고 온몸이뻐근하고 화나는맘에 이렇게 글을씁니다....
방이역근처 무슨초등학교 있었던거같은데 허름한빌라4층이었구요
3층엔 무슨 xx에버 라는 상호명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가물가물.......)
안한다는말로 실갱이벌여서 자세한얘기는 못들었지만 그곳은 시계를 파는거같더라구요
거기있는사람들 시계디자인이 색만 다르고 다 똑같았음...(시계관심이많아서 유심히봤음....)
다들....조심하세요..... 뜬금없는 알던사람의연락... 말이자주바뀌거나그러면..의심부터하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