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에게 미술이란
초/중 시절
아무리 예쁜 물체?를 갖다놔도
내 도화지 위에선 그저 좀비 실험체의 피부조각이 되어버리는 마술에 불과했다.
그렇게 흥미를 잃고 세월은 흐르고 흘러서 몇일 전
불현듯
나를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미술을 해보자!
덜커덕 구매한 붓 물감 스케치북.. 비싸더라고여....
무엇을 그릴까.... 내 마음???은 나중에 그리고
일단
나와 전혀 상관없는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지요.
아 평화롭도다.
벌써부터 한계같은 느낌아닌 느낌
그럼 이제 색칠을 해야지~~는 물통과 파레트가 없네???????';;;;;;;;;;;;;;
생수병과 일회용 반찬종지로 대체
수채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므로
제일 손이 많이가는 초딩건물 먼저 슥삭슥삭
이렇게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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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째
초딩건물을 색칠을 대충 마무리하고
주위 건물 대충 칠하고...
나무는 휘갈겨야 제맛
아.. 색깔 만들기 어렵다~~~
이렇게 두번 째 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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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째.
초등학교 창문도 칠하고...
초등학교 등나무에 명암도 내주고..
나무에 여러가지 색을 덧칠.... 초등학교 주위까지 쉬리리ㅣ리릭 마무리
이렇게 사흘 째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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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째
건물 들에 창을 내주고
아파트도 창을 내주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늘 채색
이렇게 나흘 째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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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째
완성.
하늘에도 여러가지 색을 덧칠해주고
흰색으로 구름도 만들어주고... 좀 더럽지만
괜찮아
나는 중학생 이후에 붓을 처음 잡아보니깐!!
어때유 ?
오랜만에 그림 그려보니까 재밌네요
내 마음의 것을 그리면 더 어렵고 더 재밌을 것 같네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