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3살 대학생입니다.
진짜로 저는 제가 누굴 좋아하거나 그런일 생길줄 몰랐는데...
저도 남자인가보네요..
1살 연상의 같은반 누나를 좋아하게 됐는데요..
여태까지는 좋아하는줄 몰랐는데 얼마전에 확실히 제가 좋아한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그 계기가.. 누나가 저번주부터 좀 힘들어하는것 같더라구요..
암튼 여차저차해서 누나가 고민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그래서 화요일에 수업끝나고 술을 마셨어요..
같은반 형이랑 저랑 또다른 누나랑 제가 좋아하는 누나랑 이렇게
모여서 술마시다가 누나가 말했어요..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고......
같은반 사람이라는걸 빼고는 누굴 좋아하는지는 말안해줬는데..
그말 듣고 집에와서 누웠는데.. 진짜 잠이 안오는거에요..
한 1시간뒤척이다가 저희집뒤에 동산?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산이긴 한데
좀작은.. 그곳에서 한 2시간?동안 계속 오르락내리락했어요..
그렇게 하고 오니깐 몸이 피곤하니 잠이 들더군요..
일어나서 레포트 해야 하는데.. 자꾸 누나 생각만 나고..
그래서 깨달았죠.. 제가 누나를 좋아한다는걸...
수업시간에는 집중도 안되고... 밥맛도 없고..
오늘까지 계속 이러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저 정말.. 어떡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