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한일간의 사례처럼 이웃국가사이에 다사다난 한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 두 나라는 다사다난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죠..</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오스만제국이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하여 그들의 통치에 틈이 생겼을 1880년대에는 세르비아-크로아티아-</font></div> <div><font size="3">슬로베니아-불가리아 인의  </font><font size="3">종교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남슬라브 단일의 혈통이라는 믿음을 강조하며 </font></div> <div><font size="3">유고슬라비아 통일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말입니다.</font></div> <div><font size="3">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일어나던 시기에도 세르비아-불가리아인 사이는 마케도니아 영토를 두고 경쟁적이었고...</font></div> <div><font size="3">가톨릭이 주류인 크로아티아 정당들은 정교회를 밎는 세르비아인을 열등한 것으로 간주하는 분위기도 </font></div> <div><font size="3">팽배했습니다. </font><font size="3">그럼에도 1900년대에 세르비아의 반오스트리아-반터키 정책에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불가리아</font></div> <div><font size="3">인들은 </font><font size="3">세르비아에 희망을 걸기도 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럼에도 이중제국이 붕괴된 1918년 이후에 성립된 유고슬라비아에서 종교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닳게 됩니다. </font><font size="3">1920년대 초반에는 세르비아-크로아티아 정체성을 창조하려고도 했지만고 크로아티아인의 주도 아래 왕국을 연방화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두 슬라브 형제는 너무 오랜기간 떨어져 살아왔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에는 아마 시간이 </font></div> <div><font size="3">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대세르비아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유고슬라비아 중앙정부에 크로아티아가 적응하기 바라는 것은 무리였을겁니다.</font></div> <div><font size="3">더욱이 1920년대 후반에 크로아티아 지도자 스테판 라디치가 암살된 후에는 구색뿐이던 의회가 폐지되고 </font></div> <div><font size="3">군주독재가 실시되는 </font><font size="3">유고슬라비아에서 슬라브민족의 단결은 요원한 일이었을 것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22" height="669" alt="Ndh_1941.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308873Dh8HWEd1CpZR4p8SDyrrVsj.png"></div> <div> </div> <div><font size="3">이런 갈등이 2차대전에서는 유고슬라비아에서 떨어져나온 크로아티아 독립국의 가톨릭교도들과 </font></div> <div><font size="3">파시스트단체인 우스탸샤에 의해 </font><font size="3">60만명에서 70만명 정도 학살당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font></div> <div><font size="3">이 학살은 가톨릭 대주교가 연관되있기도 했고 강제개종, 사제들의 가담등 종교적인 동기가 상당히</font><font size="3"> 작용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티토가 이끌던 공산유고를 거치면서 이 기억이 희석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많았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그러나 이런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법이지요. </font><font size="3">유고내전, 특히 보스니아 내전시기 세르비아 지도자들이 </font></div> <div><font size="3">민족학살을 선동하며 이때를 언급했거든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크로아티아인이 또 우리를 죽이러 올거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진정한 피해자는  보스니아 무슬림들일 것 같습니다.  그때나 이때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width="800" height="757" class="chimg_photo" alt="보스니아_헤르체고비나의_행정구역_지도.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309340gPRQQA8NFBP8uSwqRsKi4qe1jruV.png"></font></div> <div><font size="3">데이턴협정으로 분할된 보스니아<br></font></div> <div><font size="3">보스니아 내전의 결과 크로아티아와 무슬림계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세르비아계의 스로프스카로 </font></div> <div><font size="3">나뉘어졌습니다. </font><font size="3">간간히 이 지역을 아예 분할하고자 하는 세르비아계의 움직임이 뉴스에서 보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3">세르비아계는 크로아티아-무슬림에게 숫적으로 </font><font size="3">모자란 연방체제를 해체하고 세르비아와 통합하고 </font></div> <div><font size="3">싶어하기 때문입니다. </font><font size="3">물론 미국과 EU가 보장한 데이턴협정에 의해 보장된 분할에 대한 도전은 사실상 </font></div> <div><font size="3">불가능합니다. </font><font size="3">여기에 크로아티아도 세르비아와 스로프스카의 야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요. 그렇다고 </font></div> <div><font size="3">세르비아가 미국, EU,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font><font size="3">결전을 벌이기에는 후원자인 러시아는 너무 멀리있고, </font></div> <div><font size="3">몬테네그로마저 세르비아와의 연합을 버려 내륙국으로 전락한 지금은 러시아의 대규모 지원을 기대하기도</font></div> <div><font size="3">어려운 실정입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관계는 나아질까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