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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36302
    작성자 : 고래잡이
    추천 : 0
    조회수 : 478
    IP : 119.203.***.16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11/16 15:20:11
    http://todayhumor.com/?gomin_236302 모바일
    아....힘이 듭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도움을 청하
    고 싶습니다 ㅜㅜ
    처음부터 말씀 드릴게요
    저는 23살 신체건강한 남자 입니다 ㅜ 
    사실 요즘 고민이 있어 여러분들 도움을 청하고자 여기에 적어봐요 

    2009년 여름부터 2010년 2월정도까진 제가 방학 때 마다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했었어요
    그리고 7월에 학기를 끝내고 휴학을 해서 11년2월까지 서빙일을 계속하변서 주방일도 같이배웠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턴 낮에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부하고 투잡으로 일을했는데
    (근무시간은 도서관은 오전9시부터6시까지고 호프집은 7시 부터  다음날 2 시까지였구요)
    그와중에 주방 실장님께서 그만 두시면서 제가 120을 받기로 하고 실장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렇게 투잡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번달 초에 사장이 바뀌게 됐어요
    그리고 새 사장과 첫 대면 때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장:xx야 난 이번에 처음 가게를 하는거고 아직 이 가게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러니 오랫동안 여기서 일한 너한테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 니가 사장이 바꼈다고 일을 그만 둘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니가 하는 만큼만 해 준다면
    나는 만족하니까 같이 잘 해줬으면 좋겠다.
    나: 네, 저도 투잡이라 몸이 솔찍히 많이 힘듭니다 한번식 너무 힘들 땐 청소나 다른 업무적인 일에 있어서 소홀 해 질 수 도 있는데 그런 부분은 2~3일 지나고 다시 힘나면 열심히 하니까 그런 부분은 이해 해 주셨으면 좋겠고 아르바이트 생도 내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 이니까 내 의견을 많이 반영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장:그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 하지 말아라 니가 도와준다면야 나는 그냥 고맙기만 하다

    이렇게 기분좋게 이야기가 끝났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사장님이 지난달 말에 가게 영업시간을 오전6시 까지 했으면 한다며(원래는2-3시) 제가4시까지
    해 주면 안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엔 자기가 주방일 배워 직접 하면 된다고 ㅋ10만원 올려줄테니 4시까지만 해 달라고,,, 그래서 저는 130은 힘들고140을 요구햤습니다(아침에 버스타고 도서관을 가는데 그부분을 포기하소 택시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저는 오른 교통비만 달라고 한거였죠 도와준다고 약속을 했었으니까요) 그렇게 또 얘기가 끝나고 새벽4시에서4시반 늦으면5시까지 항상 일 해주고 3시간 자고 도서관엘 출근을 하게 됐죠 ㅋ매상도 오픈빨 받아서 하루120~170이였습니다 주방 혼자하는데 ㅠㅠ

    역시나 몸에 무리가 오더라구요 첫주엔 몸살에 수면부족에 죽는줄 알았어요 도서관도 택시타고도 매일 지각하고 ㅜㅜ 2주차즘 되니 그래도 좀 적응은 되더군요 ㅋㅋ 그래도 피곤한건 마찬가지라 3시즘 손님이 빠지면 너무 힘들어 일을 느슨하게 했습니다
    근데 그게 사장마음에 안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꾹꾹 2주정도 쌓으셨나 보더라구요(솔찍히 저로서는4시까지 안주만들고 청솤가지 싹 해놓고 가니 한가한 시간엔 일좀 미루고30분이라도 쉬고싶더라구요 그래도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은 어제 벌어졌습니다 출근하니 사장님이 세척기에 음식물 찌꺼기 걸러주는 채를 퇴근할때 완전히 청소하고 퇴근하라고 하시더라그요 근데 이걸 새것처럼 하려면 뜨거운물에 불리고 철수세미로 밀어야 하기 때문에 사장님께 오늘 어차피 튀김기를 청소해야해서 뜨거운 물이랑 철수세미 써야하니 그때 같이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장님도 오케이 하셨구요 그래서 퇴근전에 튀김기 청소를 하려하니(이거 혼자하면 진짜 빡셉니다 ㅠ) 기름 상태가 괜찮은거 같으니 할 만 더쓰자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세척기 음식물 찌꺼기 채는 찌꺼기만 제거하고 스펀지 수세미로 더러운 부분만 일단 제거하고 퇴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피곤해 그대로 쓰러져서 잠을 잤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카톡을 확인하는데,,,

    (아이패드로 쓰는거라 그대로 옮겨적겠습니다)

    야 김xx 얼굴보고 얘기하면 형이 언성이 높아질거같아 이렇게 얘기한다
    형이 뭐 시키면 하는 시늉이라도 해라임마
    내가 병신이냐 아님 내가 우수운거냐 형이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배려해줄때 알아서 잘해라
    형이 니월급주는 사장이여임마
    대충대충 일하지말고 책임감가지고 일좀해라xx(제이름) 알겠니?
    정 부담스럽거나 일이 힘들고 지금상황이 적응하기 힘들면 얘기해 
    아 이거진짜 인간적으로 대해줄때 잘좀하자 형이 너 처음본날 뱉은말이 있기때문에 여기까지 얘기하고
    마무리 짖는다.

    아 진짜 당황스럽더라구요 전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일단 시킨거 안한거는 잘못했죠 하지만 다 제가 계획하고 있던 일이였고
    그리고 이걸 문자로 아침에 출근하는사람한테 보낼 내용입니까??
    그리고 제가 처음에 사장님을 뵀을 때  말 했어요 "사장님 혹시 저랑 일 하시다가 맘에안들거나 알바들이 맘에 안들땐 저한테 한가할때 직접 뒤로가서 혼내주시고 바꿨으면 하는건 말씀 해 주세요 3년간 일하던 방식이 있기 때문에 사장님이랑 많이 안맞는 부분이 생길테니 말씀 해 주시면 최대한 노력 하겠습니다" 
    대체 어떻게 뭘 더 해야할까요....
     ,,,,
    제 입장에서 적다보니 편향 돼 보인다고 생각 하실수 있겠지만 딱 상황 그대로만 말 한겁니다 ㅜ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 할까요? 
    최대한 여러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행동하고 싶어 여기 글을 남겨요 ㅠ 
    도와주세요 여러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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