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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지만 저는 보수지지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닭그네나 MB빠는 절대 아닙니다만... )
그렇기 때문에 박정희를 경멸합니다.
박정희를 경제관련해서 추앙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4천만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의 민주주의를 모욕하는 처사입니다.
당시 세계 경제와 한국의 지정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추론해볼때 한국의 경제 전망은 당시에도 봤을때 동서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양측 모두에게 이익을 얻으며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중 하나였습니다. 이것은 실제 당시 석학들도 충분히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이러한 조건을 자유로운 소통을 기반으로한 민주주의 방식을 사용하여 경제 성장을 일궈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주어진 이러한 기회를 빼앗고 독재와 인권탄압으로 20년가까이 대한민국을 자기 소유물처럼 쥐락펴락 한 자가 바로 박정희입니다.
박정희가 잡고 있던 20년에 가까운 정권동안 한반도의 민주주의는 50년이상 퇴보했고 우리 스스로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는 자랑스러운 역사또한 박정희한테 빼앗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박정희가 짜놓은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박정희가 아니었으면 현재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는 이데올로기적인 모순에 걸려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들.. 잘 들으십시오.
우리는 앞서 말한 이유에서 박정희에 분노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입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의 공을 가로체고 우리 아버지세대를 경제성장을 위해 몸바친 자랑스러운 세대에서 단순한 박정희의 말잘듣는 농노로 몰락시켜버린 박정희에 대해 분노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진정한 보수라면 잘 생각 해보십시오. 박정희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과 우리를 가두기 위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이 무엇인지...
이래도 박정희를 찬양할 수 있다면 당신은 보수, 진보를 떠나서 단순한 박정희의 충실한 '꼬봉'일 뿐입니다.
진정한 보수주의자라면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현 정부와 박정희, 전두화, 노태우로 이어지는 구 시대에 분노할줄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추구한 지난 참여정부를 올바르게 평가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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