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보험아주머니께서 소개팅을 해주셨는데요.
조언 몇가지 부탁드립니다.
저는 33살이고, 상대여성분은 27살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직장/집이랑 그분 직장/집이 거리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평일이면 그분 직장근처, 주말이면 그분 집 근처에서 보려고했는데
이번주 목요일날 보기로 했습니다.
뭐 드시고 싶냐고 물어보니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회사형님들이 추천해준 곳을 말씀드렸더니 거기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대충보니 고기집인데 직원분들이 구워주고 마무리 불쇼도 해주는 그런 가게라서
편안히 이야기하며 식사할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여기서 첫번째 질문..
고기집을 가야하니 술을 먹을거란 말이죠.. 그래서 제가 고기집이면 술먹어야하는데 라고 하니
아 그러면 파스타집으로 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냥 그 고기집을 가려하는데요.
차를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대충 제 직장/집에서 약속장소까지는 안막히면 50분정도? 걸리구요.
그 분 집은 약속장소에서 지하철로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대리를 불러서 집근처까지 모셔다 드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서, 택시로 집근처까지 모셔다 드리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두번째로
제가 음.. 쏠로부대에 들어온지 어언 10년 가까이 되네요.
소개팅자리는 그동안은 다 피해왔던터라
대화주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몇일간 이야기해보니 드라마를 좋아하신대서
최근 보고 계시다는 드라마를 어제부터 몰아보고 있습니다.
드라마 이야기로 공감대는 어느정도 만들려하는데 그외에 갠찮은 대화주제나 이건 절대 피해라 하는 대화주제가 있을까요??
도와들 주세요.